中 ‘황금연휴’ 7억 명 이동…역·터미널 북새통

입력 2012.10.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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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은 이번에 추석과 국경절이 겹치면서 무려 8일 간의 황금 연휴를 맞고 있는데요.

중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7억 명이 이동한다고 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상 최장의 황금 연휴를 맞아 삼삼오오 역으로 몰려드는 귀성객들.

큼지막한 선물을 준비하고 기차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섰지만 벌써 고향에 온 듯 마음이 설렙니다.

<인터뷰> 귀성객 : "구정 연휴보다 길고 추석까지 합쳐서 8일이라 매우 기쁩니다. 이 순간만 기다려 왔어요."

귀성 대신 대도시를 찾는 중국인들도 많습니다.

국경절을 맞아 베이징역 광장은 귀성객 뿐만 아니라 베이징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베이징의 최근 변화를 보고 싶습니다. 천안문도 보고 국기게양식도 볼 겁니다."

중국 전역의 고속도로도 여느 해와 달리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연휴 고속도로 요금 면제가 처음 시행되면서 고속도로 입구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중국 교통 당국은 8일간의 연휴 동안 무려 7억 4천만 명이 이동할 걸로 예상하고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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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황금연휴’ 7억 명 이동…역·터미널 북새통
    • 입력 2012-10-01 07: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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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은 이번에 추석과 국경절이 겹치면서 무려 8일 간의 황금 연휴를 맞고 있는데요. 중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7억 명이 이동한다고 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상 최장의 황금 연휴를 맞아 삼삼오오 역으로 몰려드는 귀성객들. 큼지막한 선물을 준비하고 기차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섰지만 벌써 고향에 온 듯 마음이 설렙니다. <인터뷰> 귀성객 : "구정 연휴보다 길고 추석까지 합쳐서 8일이라 매우 기쁩니다. 이 순간만 기다려 왔어요." 귀성 대신 대도시를 찾는 중국인들도 많습니다. 국경절을 맞아 베이징역 광장은 귀성객 뿐만 아니라 베이징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베이징의 최근 변화를 보고 싶습니다. 천안문도 보고 국기게양식도 볼 겁니다." 중국 전역의 고속도로도 여느 해와 달리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연휴 고속도로 요금 면제가 처음 시행되면서 고속도로 입구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중국 교통 당국은 8일간의 연휴 동안 무려 7억 4천만 명이 이동할 걸로 예상하고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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