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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무타이, 베를린 남자 마라톤 우승
입력 2012.10.01 (09:32) 수정 2012.10.01 (09:36) 연합뉴스
케냐의 철각 제프리 무타이(31)가 2012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레이스에서 역대 4위의 기록으로 월계관을 썼다.

무타이는 9월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를 일주하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4분1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무타이와 접전을 벌인 데니스 키메토(케냐·28)는 무타이보다 불과 1초 늦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기록(2시간3분38초)을 세운 패트릭 마카우(케냐·27)는 에이전트의 만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코스가 평탄해 기록의 산실로 통하는 이 대회에서 무타이와 키메토는 32㎞ 지점부터 선두를 형성하고 세계신기록을 향해 뛰었다.

그러나 무타이가 위경련으로 고전하고, 키메토도 뒷심에서 밀려 세계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무타이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할 기회였으나 35㎞ 지점부터 위에 경련이 일어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무타이는 지난해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3분02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비공인 역대 최고기록을 세워 시선을 끌었다.

그는 당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9·에티오피아)가 보유한 세계기록(2시간3분59초)을 무려 57초나 앞당겼다.

하지만 보스턴 마라톤의 코스와 경사도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탓에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아쉽게 세계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지만 무타이는 우승상금 4만 유로(약 5천750만원)와 2시간4분30초 밑으로 기록을 냈을 때 받는 보너스 3만 유로(4천310만원)를 합쳐 7만 유로(1억원)를 한꺼번에 벌어들였다.

한편 중장거리 강국 케냐는 남자부 1~9위까지 휩쓸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까지 작성된 역대 남자 마라톤 상위 10위의 기록 중 5개가 베를린에서 나왔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아베루 케베데가 2시간20분30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 케냐 무타이, 베를린 남자 마라톤 우승
    • 입력 2012-10-01 09:32:38
    • 수정2012-10-01 09:36:25
    연합뉴스
케냐의 철각 제프리 무타이(31)가 2012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레이스에서 역대 4위의 기록으로 월계관을 썼다.

무타이는 9월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를 일주하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4분1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무타이와 접전을 벌인 데니스 키메토(케냐·28)는 무타이보다 불과 1초 늦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기록(2시간3분38초)을 세운 패트릭 마카우(케냐·27)는 에이전트의 만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코스가 평탄해 기록의 산실로 통하는 이 대회에서 무타이와 키메토는 32㎞ 지점부터 선두를 형성하고 세계신기록을 향해 뛰었다.

그러나 무타이가 위경련으로 고전하고, 키메토도 뒷심에서 밀려 세계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무타이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할 기회였으나 35㎞ 지점부터 위에 경련이 일어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무타이는 지난해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3분02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비공인 역대 최고기록을 세워 시선을 끌었다.

그는 당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9·에티오피아)가 보유한 세계기록(2시간3분59초)을 무려 57초나 앞당겼다.

하지만 보스턴 마라톤의 코스와 경사도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탓에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아쉽게 세계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지만 무타이는 우승상금 4만 유로(약 5천750만원)와 2시간4분30초 밑으로 기록을 냈을 때 받는 보너스 3만 유로(4천310만원)를 합쳐 7만 유로(1억원)를 한꺼번에 벌어들였다.

한편 중장거리 강국 케냐는 남자부 1~9위까지 휩쓸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까지 작성된 역대 남자 마라톤 상위 10위의 기록 중 5개가 베를린에서 나왔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아베루 케베데가 2시간20분30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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