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3차 양적 완화로 시장 관심 유도 노력”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늘 미국 인디애나 경제인 클럽 연설에 참석해 최근 단행한 3차 양적 완화에 시장이 또다시 관심을 갖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전망했습니다.

버냉키는 시장의 관심을 '재정 절벽'에서 '양적 완화'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연준이 경기 회복을 지원해야 하는 게 대다수의 견해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밝혔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미약한 회복세에 연준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버냉키가 인식시키려는 것이라면서, 양적 완화 정책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심으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는 주택과 제조업 지표가 계속 엇갈리면서 단기적으로는 취약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는 견고한 회생 구도를 보이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문가의 말을 빌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