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분쟁’ 日 자동차 중국내 생산 차질 현실화

입력 2012.10.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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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일본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은 도요타가 지난달 26일, 텐진시와 광둥성에 위치한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원래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휴업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재고 조절 차원에서 휴업을 앞당겼습니다.

닛산자동차도 지난달 27일부터 후베이와 광둥성 등 일부 생산공장에서 휴업에 들어갔고, 마쓰다는 국경절 연휴 전인 28일에서 29일을 추가 휴일로 지정해 장쑤성 공장의 리모델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휴업 일수 증가로 일본 완성차 업체의 총 감산 규모는 3~4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3대 메이커인 도요타와 닛산, 혼다의 경우 하루 감산량이 만 대를 넘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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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토분쟁’ 日 자동차 중국내 생산 차질 현실화
    • 입력 2012-10-01 10:07:27
    경제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일본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은 도요타가 지난달 26일, 텐진시와 광둥성에 위치한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원래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휴업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재고 조절 차원에서 휴업을 앞당겼습니다. 닛산자동차도 지난달 27일부터 후베이와 광둥성 등 일부 생산공장에서 휴업에 들어갔고, 마쓰다는 국경절 연휴 전인 28일에서 29일을 추가 휴일로 지정해 장쑤성 공장의 리모델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휴업 일수 증가로 일본 완성차 업체의 총 감산 규모는 3~4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3대 메이커인 도요타와 닛산, 혼다의 경우 하루 감산량이 만 대를 넘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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