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속 공공기관 연봉 상위 ‘독차지’

금융위원회에 속한 공공기관이 올해 공공기관 가운데 연봉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올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책정한 기관은 한국 거래소로 1억 천 45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교 가능한 268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고, 전체 평균인 5천 887만원의 두 배에 달합니다.

이어 9천 895만원을 책정한 한국예탁결제원과 9천 403만원의 코스콤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마이너스 1.2%로 대부분 지난해와 연봉이 비슷하거나 소폭 줄었지만, 금융위 소관 10개 공공기관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3.5%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