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구간 늘어…부산→서울 7시간

<앵커 멘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혜림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낮 시간대가 되면서 차량통행이 오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일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긴 하지만 사실상 연휴가 끝나는 시점인 만큼 고향에 다녀오는 귀경 차량들의 행렬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곳 서울요금소에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과 나가는 차량 모두 오전에 비해 많이 늘었는데요.

전국 주요고속도로에도 귀경길에 나선 차량들이 몰리며 일부 구간에선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도로교통상황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입니다.

화면 왼쪽 서울방향으로 귀경차량들이 몰리며 전 차량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몰리며 더디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선 여주 분기점입니다.

화면 오른쪽 인천방향과 왼쪽 강릉방향 모두 차량통행이 많아지며 흐름이 더뎌지고 있습니다.

지금 귀경길에 오르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30분 목포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동안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만 4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밤 늦게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