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무슬림 불교사원 공격…20여 명 부상

입력 2012.10.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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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에서 이슬람교도 수천 명이 불교 사원과 가옥 40여동에 불을 지르는 등 난동을 일으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무슬림들은 현지 기준 지난 달 29일 한 불교도 남자 어린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슬람 성서 코란을 불태우는 사진이 실렸다는 소문이 돌면서 불교사원 등을 공격했습니다.

밤 늦게 시작된 난동은 다음 날 오후 경찰이 추가로 배치되고 당국이 집회 금지 조치를 내린 다음에야 진압됐습니다.

방글라데시 영자신문 데일리 스타는 페이스북 계정 소유자인 불교도 어린이가 실수로 문제의 사진을 자신의 게시판에 연결시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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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무슬림 불교사원 공격…20여 명 부상
    • 입력 2012-10-01 15:02:48
    국제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에서 이슬람교도 수천 명이 불교 사원과 가옥 40여동에 불을 지르는 등 난동을 일으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무슬림들은 현지 기준 지난 달 29일 한 불교도 남자 어린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슬람 성서 코란을 불태우는 사진이 실렸다는 소문이 돌면서 불교사원 등을 공격했습니다. 밤 늦게 시작된 난동은 다음 날 오후 경찰이 추가로 배치되고 당국이 집회 금지 조치를 내린 다음에야 진압됐습니다. 방글라데시 영자신문 데일리 스타는 페이스북 계정 소유자인 불교도 어린이가 실수로 문제의 사진을 자신의 게시판에 연결시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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