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서울 ‘이번에는!’ vs 수원 ‘이번에도!’
입력 2012.10.01 (16:23)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선두 FC서울이 2년 넘게 이어온 수원 삼성과의 지긋한 '천적 관계'를 이번에는 끊을 수 있을까.



K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서울과 수원이 3일 오후 2시(SBS 생중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상위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선두 서울(승점 73)은 4위 수원(승점 56)과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2로 졌다.



특히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2010년 8월28일 2-4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8월18일 0-2로 무릎을 꿇을 때까지 정규리그에서 5연패를 당했고, 최근 4경기에선 힘도 제대로 못써보고 영패의 수모를 겪었다.



여기에 6월에 치른 FA컵 16강전 패배까지 합하며 최근 6연패의 부진이다.



게다가 서울은 2008년 12월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2로 패한 이후 수원 원정에서 역시 5연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서울은 올해 정규리그 세 번째 대결에서 수원과 얽힌 천적 관계의 굴레에서 벗어나 K리그 선두 질주의 탄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뿐이다.



분위기는 서울이 좋다.



서울은 최근 5연승을 펼치는 동안 무려 12골을 터트려 최근 5경기만 따지면 경기당 평균 2.4골의 무서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울은 33라운드까지 61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1.85골을 기록, 전북(경기당 평균 2골)에 이어 이번 시즌 16개 구단 중 두 번째로 '60골 고지'를 넘어섰다.



25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데얀은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쏟아냈고, '단짝' 몰리나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3도움)로 펄펄 날고 있다. 또 '베테랑' 최태욱은 4경기 연속 도움이다.



주전 선수들의 맹활약을 앞세운 서울은 2위 전북(승점 68)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고 우승을 향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만약 서울이 이번 슈퍼매치에서 '천적' 수원을 꺾는다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욱 충만해져 연승 행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중원의 핵심이자 주장인 하대성이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게 찜찜하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상황이 좋지 않다.



수비의 핵심인 보스나가 33라운드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로 즉시 퇴장당해 이번 슈퍼매치에 나설 수 없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해온 미드필더 박태웅도 경고누적으로 출전 금지다.



수원은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된 31라운드부터 수원은 1승2패의 들쭉날쭉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수원은 3일에 경기가 없는 울산(승점 57)에 승점 1점차로 뒤진 4위인 만큼 반드시 서울을 꺾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3위)이 주어지는 3위로 치고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비록 보스나와 박태웅이 나오지 못하지만 수원은 '골잡이' 라돈치치가 부상에서 벗어났고, 공격수인 에벨톤도 재활을 끝내 서울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어서 든든하다.



한편 2위 전북은 6위 부산(승점 47)을 상대로 4연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하는 전북은 내심 수원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앞세워 부산을 꺾고, 수원이 서울만 잡아준다면 선두 서울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



부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진데다 33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3명이 퇴장당했고 중원의 살림꾼인 박종우까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출전선수를 꾸리기도 어려운 상태다.



전북 역시 중앙 수비수인 심우연, 오른쪽 풀백 박원재, 골키퍼 최은성, 공격수 드로겟 등 4명이 경고누적으로 출전금지를 당해 정상 전력이 아닌 게 걱정스럽다.



◇프로축구 K리그 34라운드 일정

▲3일(수)

<그룹A>

수원-서울(14시·수원월드컵경기장·SBS 생중계)

경남-제주(15시·창원축구센터)

부산-전북(17시·아시아드주경기장·SPOTV+ 생중계)



<그룹 B>

인천-대구(15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NIB 남인천 생중계)

전남-강원(15시·광양전용구장·여수MBC 생중계)

광주-대전(15시·광주월드컵경기장·CMB 광주·CMB 대전 생중계)
  • 서울 ‘이번에는!’ vs 수원 ‘이번에도!’
    • 입력 2012-10-01 16:23:52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선두 FC서울이 2년 넘게 이어온 수원 삼성과의 지긋한 '천적 관계'를 이번에는 끊을 수 있을까.



K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서울과 수원이 3일 오후 2시(SBS 생중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상위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선두 서울(승점 73)은 4위 수원(승점 56)과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2로 졌다.



특히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2010년 8월28일 2-4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8월18일 0-2로 무릎을 꿇을 때까지 정규리그에서 5연패를 당했고, 최근 4경기에선 힘도 제대로 못써보고 영패의 수모를 겪었다.



여기에 6월에 치른 FA컵 16강전 패배까지 합하며 최근 6연패의 부진이다.



게다가 서울은 2008년 12월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2로 패한 이후 수원 원정에서 역시 5연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서울은 올해 정규리그 세 번째 대결에서 수원과 얽힌 천적 관계의 굴레에서 벗어나 K리그 선두 질주의 탄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뿐이다.



분위기는 서울이 좋다.



서울은 최근 5연승을 펼치는 동안 무려 12골을 터트려 최근 5경기만 따지면 경기당 평균 2.4골의 무서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울은 33라운드까지 61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1.85골을 기록, 전북(경기당 평균 2골)에 이어 이번 시즌 16개 구단 중 두 번째로 '60골 고지'를 넘어섰다.



25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데얀은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쏟아냈고, '단짝' 몰리나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3도움)로 펄펄 날고 있다. 또 '베테랑' 최태욱은 4경기 연속 도움이다.



주전 선수들의 맹활약을 앞세운 서울은 2위 전북(승점 68)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고 우승을 향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만약 서울이 이번 슈퍼매치에서 '천적' 수원을 꺾는다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욱 충만해져 연승 행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중원의 핵심이자 주장인 하대성이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게 찜찜하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상황이 좋지 않다.



수비의 핵심인 보스나가 33라운드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로 즉시 퇴장당해 이번 슈퍼매치에 나설 수 없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해온 미드필더 박태웅도 경고누적으로 출전 금지다.



수원은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된 31라운드부터 수원은 1승2패의 들쭉날쭉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수원은 3일에 경기가 없는 울산(승점 57)에 승점 1점차로 뒤진 4위인 만큼 반드시 서울을 꺾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3위)이 주어지는 3위로 치고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비록 보스나와 박태웅이 나오지 못하지만 수원은 '골잡이' 라돈치치가 부상에서 벗어났고, 공격수인 에벨톤도 재활을 끝내 서울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어서 든든하다.



한편 2위 전북은 6위 부산(승점 47)을 상대로 4연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하는 전북은 내심 수원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앞세워 부산을 꺾고, 수원이 서울만 잡아준다면 선두 서울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



부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진데다 33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3명이 퇴장당했고 중원의 살림꾼인 박종우까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출전선수를 꾸리기도 어려운 상태다.



전북 역시 중앙 수비수인 심우연, 오른쪽 풀백 박원재, 골키퍼 최은성, 공격수 드로겟 등 4명이 경고누적으로 출전금지를 당해 정상 전력이 아닌 게 걱정스럽다.



◇프로축구 K리그 34라운드 일정

▲3일(수)

<그룹A>

수원-서울(14시·수원월드컵경기장·SBS 생중계)

경남-제주(15시·창원축구센터)

부산-전북(17시·아시아드주경기장·SPOTV+ 생중계)



<그룹 B>

인천-대구(15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NIB 남인천 생중계)

전남-강원(15시·광양전용구장·여수MBC 생중계)

광주-대전(15시·광주월드컵경기장·CMB 광주·CMB 대전 생중계)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