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푸틴 ‘푸시 라이엇’ 항소심 공판 10일로 연기

입력 2012.10.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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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 푸틴에 반대하는 공연을 한 죄로 투옥 중인 러시아 펑크 록 그룹 '푸시 라이엇'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10일로 연기됐습니다.

모스크바시 법원은 당초 예정대로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해당 사건에 대한 심리를 시작했지만, 피고인 3명 가운데 1명이 변호인단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며 변호인단 교체를 신청해 공판이 연기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푸시 라이엇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열린 법원 주변에는 록 그룹 지지파와 반대파 백여 명이 몰려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푸시 라이엇은 지난 2월 크렘린궁에서 가까운 모스크바 시내 구세주 정교회에서 푸틴 당시 대선 후보에 반대하는 시위성 공연을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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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푸틴 ‘푸시 라이엇’ 항소심 공판 10일로 연기
    • 입력 2012-10-01 22:14:08
    국제
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 푸틴에 반대하는 공연을 한 죄로 투옥 중인 러시아 펑크 록 그룹 '푸시 라이엇'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10일로 연기됐습니다. 모스크바시 법원은 당초 예정대로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해당 사건에 대한 심리를 시작했지만, 피고인 3명 가운데 1명이 변호인단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며 변호인단 교체를 신청해 공판이 연기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푸시 라이엇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열린 법원 주변에는 록 그룹 지지파와 반대파 백여 명이 몰려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푸시 라이엇은 지난 2월 크렘린궁에서 가까운 모스크바 시내 구세주 정교회에서 푸틴 당시 대선 후보에 반대하는 시위성 공연을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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