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에 ‘재능 기부’ 발길
입력 2012.10.02 (12:58)
수정 2012.10.02 (1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 활동이 활발한데요,
농어촌에도 재능 기부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오이를 더 넣어주세요"
기대에 찬 눈빛들..
<녹취> "오이가 주렁주렁 달리게 해주세요"
평화로운 생태마을을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이 벽화에 담겼습니다.
<인터뷰> 이규홍(마을 이장): "이렇게 마을에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에게 무척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화가 박병철 씨는 지난 1년 동안 30여 개 농어촌에 벽화를 그려주는 재능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철 (서양화가 재능기부자): "저의 작은 재능을 기부해서 마을에 아름다운 변화를 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기분 좋고 기쁜 일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구멍이 숭숭 뚫린 지붕엔 목수들이 나섰습니다.
한 달 넘게 손 놓고 있던 집주인의 표정이 이제야 밝아집니다.
<인터뷰> 천을순(주민): "막 어수선했는데 단정하고 여러모로 좋아요. 첫째는 비가 안새고.."
농어촌 재능 기부가 시작된 지 1년.
기부 희망자는 2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의료나 복지, 교육 분야엔 신청 마을만큼 기부자가 많지 않아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합니다.
또 지방 자치 단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재능 기부자와 농어촌 마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최근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 활동이 활발한데요,
농어촌에도 재능 기부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오이를 더 넣어주세요"
기대에 찬 눈빛들..
<녹취> "오이가 주렁주렁 달리게 해주세요"
평화로운 생태마을을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이 벽화에 담겼습니다.
<인터뷰> 이규홍(마을 이장): "이렇게 마을에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에게 무척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화가 박병철 씨는 지난 1년 동안 30여 개 농어촌에 벽화를 그려주는 재능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철 (서양화가 재능기부자): "저의 작은 재능을 기부해서 마을에 아름다운 변화를 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기분 좋고 기쁜 일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구멍이 숭숭 뚫린 지붕엔 목수들이 나섰습니다.
한 달 넘게 손 놓고 있던 집주인의 표정이 이제야 밝아집니다.
<인터뷰> 천을순(주민): "막 어수선했는데 단정하고 여러모로 좋아요. 첫째는 비가 안새고.."
농어촌 재능 기부가 시작된 지 1년.
기부 희망자는 2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의료나 복지, 교육 분야엔 신청 마을만큼 기부자가 많지 않아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합니다.
또 지방 자치 단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재능 기부자와 농어촌 마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어촌에 ‘재능 기부’ 발길
-
- 입력 2012-10-02 12:58:39
- 수정2012-10-02 13:21:35
<앵커 멘트>
최근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 활동이 활발한데요,
농어촌에도 재능 기부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오이를 더 넣어주세요"
기대에 찬 눈빛들..
<녹취> "오이가 주렁주렁 달리게 해주세요"
평화로운 생태마을을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이 벽화에 담겼습니다.
<인터뷰> 이규홍(마을 이장): "이렇게 마을에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에게 무척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화가 박병철 씨는 지난 1년 동안 30여 개 농어촌에 벽화를 그려주는 재능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철 (서양화가 재능기부자): "저의 작은 재능을 기부해서 마을에 아름다운 변화를 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기분 좋고 기쁜 일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구멍이 숭숭 뚫린 지붕엔 목수들이 나섰습니다.
한 달 넘게 손 놓고 있던 집주인의 표정이 이제야 밝아집니다.
<인터뷰> 천을순(주민): "막 어수선했는데 단정하고 여러모로 좋아요. 첫째는 비가 안새고.."
농어촌 재능 기부가 시작된 지 1년.
기부 희망자는 2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의료나 복지, 교육 분야엔 신청 마을만큼 기부자가 많지 않아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합니다.
또 지방 자치 단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재능 기부자와 농어촌 마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
김정환 기자 kim7@kbs.co.kr
김정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