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범죄자 뇌 촬영으로 거짓 탐지

<앵커 멘트>

MRI로 촬영한 범죄자의 뇌 촬영 영상 분석으로 범죄자가 거짓을 이야기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곧 법정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리포트>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한 부부, 남편이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남편의 뇌 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남편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인터뷰>"거짓말을 할 때는 신경세포가 더 많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뇌에 혈액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거짓말을 할 때 뇌로 혈액이 몰리는데요.

이런 현상을 자기공명영상 MRI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거짓말을 할 때의 뇌와 평상시 뇌 사진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이미 미국, 인도 등에서는 뇌 MRI 촬영 분석 자료가 법정에서 범죄자 거짓말 탐지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범죄 관련 신경 과학 연구가 법정 증언에 활용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프랑스 법정에서도 곧 범죄자의 뇌 MRI 촬영 자료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