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패러글라이딩하면 젊은이들의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데요.
웬만한 젊은이조차 해 볼 엄두를 못 내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80대 노장이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높이 886m의 험준한 산 정상.
한 남성이 힘차게 발돋움을 합니다.
능숙하게 비행하다가... 안정된 자세로 착지합니다.
그런데 헬멧을 벗어 보니 백발이 성성한 노인입니다.
<인터뷰> 성낙윤 : "할 적마다 설레죠. 하늘을 난다는 거는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다 설명을 드릴 수가 없어요."
1932년생, 올해 만 80세인 성낙윤 할아버지는 매주 전국의 패러글라이딩장을 찾고 있습니다.
무게 25kg의 장비를 지고 산을 오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영진(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 "글라이더 백을 메시고 정상까지 올라가세요. 아주 체력이 대단하신 어르신이죠."
성 할아버지는 20년 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아들을 말리려고 활공장을 찾았다가 오히려 그 매력에 빠졌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건강과 젊음을 모두 챙겼습니다.
여든 나이에도 꼿꼿한 허리와 20대 못지않은 튼튼한 다리가 할아버지의 자랑입니다.
<인터뷰> 성낙윤 : "이렇게 활동을 하면은 좀 자기가 젊어지는 것 같고, 젊음의 기운을 받는 것 같아서."
이제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데 그치지 않고, 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해 인라인스케이트까지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민지(경북 구미시 송정동) : "저도 건강 유지해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자랑스럽고, 같이 패러글라이딩 하는 입장에서 정말 멋진 것 같아요."
흔히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라고 말하는 여든, 성 할아버지는 다시 청춘을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패러글라이딩하면 젊은이들의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데요.
웬만한 젊은이조차 해 볼 엄두를 못 내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80대 노장이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높이 886m의 험준한 산 정상.
한 남성이 힘차게 발돋움을 합니다.
능숙하게 비행하다가... 안정된 자세로 착지합니다.
그런데 헬멧을 벗어 보니 백발이 성성한 노인입니다.
<인터뷰> 성낙윤 : "할 적마다 설레죠. 하늘을 난다는 거는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다 설명을 드릴 수가 없어요."
1932년생, 올해 만 80세인 성낙윤 할아버지는 매주 전국의 패러글라이딩장을 찾고 있습니다.
무게 25kg의 장비를 지고 산을 오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영진(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 "글라이더 백을 메시고 정상까지 올라가세요. 아주 체력이 대단하신 어르신이죠."
성 할아버지는 20년 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아들을 말리려고 활공장을 찾았다가 오히려 그 매력에 빠졌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건강과 젊음을 모두 챙겼습니다.
여든 나이에도 꼿꼿한 허리와 20대 못지않은 튼튼한 다리가 할아버지의 자랑입니다.
<인터뷰> 성낙윤 : "이렇게 활동을 하면은 좀 자기가 젊어지는 것 같고, 젊음의 기운을 받는 것 같아서."
이제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데 그치지 않고, 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해 인라인스케이트까지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민지(경북 구미시 송정동) : "저도 건강 유지해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자랑스럽고, 같이 패러글라이딩 하는 입장에서 정말 멋진 것 같아요."
흔히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라고 말하는 여든, 성 할아버지는 다시 청춘을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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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대 노장의 패러글라이딩
-
- 입력 2012-10-02 21:48:19
<앵커 멘트>
패러글라이딩하면 젊은이들의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데요.
웬만한 젊은이조차 해 볼 엄두를 못 내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80대 노장이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높이 886m의 험준한 산 정상.
한 남성이 힘차게 발돋움을 합니다.
능숙하게 비행하다가... 안정된 자세로 착지합니다.
그런데 헬멧을 벗어 보니 백발이 성성한 노인입니다.
<인터뷰> 성낙윤 : "할 적마다 설레죠. 하늘을 난다는 거는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다 설명을 드릴 수가 없어요."
1932년생, 올해 만 80세인 성낙윤 할아버지는 매주 전국의 패러글라이딩장을 찾고 있습니다.
무게 25kg의 장비를 지고 산을 오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영진(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 "글라이더 백을 메시고 정상까지 올라가세요. 아주 체력이 대단하신 어르신이죠."
성 할아버지는 20년 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아들을 말리려고 활공장을 찾았다가 오히려 그 매력에 빠졌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건강과 젊음을 모두 챙겼습니다.
여든 나이에도 꼿꼿한 허리와 20대 못지않은 튼튼한 다리가 할아버지의 자랑입니다.
<인터뷰> 성낙윤 : "이렇게 활동을 하면은 좀 자기가 젊어지는 것 같고, 젊음의 기운을 받는 것 같아서."
이제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데 그치지 않고, 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해 인라인스케이트까지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민지(경북 구미시 송정동) : "저도 건강 유지해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자랑스럽고, 같이 패러글라이딩 하는 입장에서 정말 멋진 것 같아요."
흔히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라고 말하는 여든, 성 할아버지는 다시 청춘을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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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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