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TV가 결판낸다

입력 2012.10.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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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곧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현재 유리한 국면을 달리고 있는 오바마 후보가 승리를 굳힐 지의 여부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tv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후보들 모두 천문학적인 선거자금을 tv광고에 쏟아붙고 있고 내일부터는 막판 변수가 될 tv토론이 개최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아이오와, 오하이오 등 상당수 주에서는 벌써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런 조기 투표로 미국 유권자의 30% 정도가 공식 선거일 전에 투표를 마치게 됩니다.

여론조사 결과 등으로는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 가까이를 오바마 후보가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승부는 이제부텁니다.

그리고 그 끝내기 승부의 중심에는 tv가 서 있습니다.

오바마, 롬니 후보 모두 tv 광고에 각각 3억 달러, 3천억원 이상을 쏟아부었고 앞으로 한달동안 그에 못지 않은 광고비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후보의 주요 공식 일정은 tv 방송 시간대를 염두에 두고 짜여집니다.

양당의 전당대회는 tv 시청자가 많은 저녁 시간대에 치러졌고 후보들은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수시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녹취> 신디 에쉬(미국 유권자)

<녹취>스콧 헌즈(미국 유권자)

내일부터 개최되는 tv토론회는 막판 표심을 좌우하는 대선전의 하일라이틉니다.

다양한 매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백악관행을 결정하는 미국 대선의 중심에는 tv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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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선 TV가 결판낸다
    • 입력 2012-10-02 2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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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곧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현재 유리한 국면을 달리고 있는 오바마 후보가 승리를 굳힐 지의 여부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tv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후보들 모두 천문학적인 선거자금을 tv광고에 쏟아붙고 있고 내일부터는 막판 변수가 될 tv토론이 개최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아이오와, 오하이오 등 상당수 주에서는 벌써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런 조기 투표로 미국 유권자의 30% 정도가 공식 선거일 전에 투표를 마치게 됩니다. 여론조사 결과 등으로는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 가까이를 오바마 후보가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승부는 이제부텁니다. 그리고 그 끝내기 승부의 중심에는 tv가 서 있습니다. 오바마, 롬니 후보 모두 tv 광고에 각각 3억 달러, 3천억원 이상을 쏟아부었고 앞으로 한달동안 그에 못지 않은 광고비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후보의 주요 공식 일정은 tv 방송 시간대를 염두에 두고 짜여집니다. 양당의 전당대회는 tv 시청자가 많은 저녁 시간대에 치러졌고 후보들은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수시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녹취> 신디 에쉬(미국 유권자) <녹취>스콧 헌즈(미국 유권자) 내일부터 개최되는 tv토론회는 막판 표심을 좌우하는 대선전의 하일라이틉니다. 다양한 매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백악관행을 결정하는 미국 대선의 중심에는 tv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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