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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 서울-전북, 속 타는 선두다툼
입력 2012.10.05 (07:44) 수정 2012.10.05 (17:03) 연합뉴스
최악의 주전 선수 ’줄부상’ 사태에 직면한 프로축구 K리그 선두 FC서울(승점 73)과 2위 전북 현대(승점 69)가 선두 자리를 놓고 속 타는 경쟁에 나선다.



서울과 전북은 7일에 각각 경남FC(17시·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포항 스틸러스(15시·전주월드컵경기장)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서울은 3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0-1로 패해 상승세가 꺾였고, 전북은 부산과 두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2-2로 힘겹게 비겼다.



수원전 패배로 서울은 전북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좁혀졌고, 이번 35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간격이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



34라운드를 치르면서 상승세가 동시에 꺾인 서울과 전북은 이번 3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똑같은 고민에 빠졌다. 바로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대체 선수들을 꾸리는 것이다.



서울은 수원과의 슈퍼매치를 치르고 나서 ’특급 조커’ 최태욱과 ’중원의 감초’ 에스쿠데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에스쿠데로는 수원전 전반 18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고, 최태욱은 전반 22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부상자들이 생겨 걱정스럽지만 우리는 훌륭한 대체선수가 많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속은 쓰릴 수밖에 없다.



다행히 서울은 35라운드 상대인 경남을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2010년 4월25일 3-2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내리 5연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유지해온 게 안심이 된다.



전북은 중앙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너무 크다.



이번 시즌 초반 중앙 수비자원인 조성환과 임유환이 각각 꼬리뼈와 코뼈 골절로 전열에서 빠진 전북은 34라운드에서 심우연까지 경고누적으로 빠지자 궁여지책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상식을 중앙 수비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포지션을 바꾼 김상식도 수원과의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코뼈가 부려진 터라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고, 전북은 부산에 2골이나 내주며 겨우 무승부로 막았다.



전북의 35라운드 상대인 포항은 비록 정규리그에서 2연패의 수렁에 빠졌지만 지난해(1승1패)와 올해(1승1패)를 합쳐 2승2패의 호각세를 이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더구나 다행히 심우연이 복귀하지만 김상식이 또 한 번 중앙 수비로 나서야 할 형국이라 포항의 날카로운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한편 이번 36라운드에서는 스타 선수들의 대기록 달성 여부도 팬들을 흥분시킨다.



우선 경남FC의 ’거미손’ 김병지는 이번 서울전에 출전하면 K리그 통산 최초로 600경기 출전의 고지를 넘는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는 뛰어난 자기 관리로 이번 시즌까지 총 21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599경기에 나서 매경기 K리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번 서울전 역시 선발출전할 것으로 보여 6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울 예정이다.



FC서울의 ’데몰리션 콤비’ 데얀과 몰리나도 공격 부문에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먼저 현재 25골을 기록 중인 데얀은 이번 경남전에서 2골을 넣으면 K리그 통산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27개)과 타이를 이룬다.



기존 최다득점은 2003년 마그노(당시 전북)와 도도(당시 울산)가 나란히 세웠다.



만약 도도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면 2003년 김도훈(성남 코치)이 세운 K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28골) 타이기록에 해당한다.



15도움인 몰리나는 경남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K리그 통산 정규리그 최다도움 기록과 함께 K리그 통산 시즌 최다 도움(16개) 타이를 이룬다.



◇프로축구 K리그 35라운드 일정

▲6일(토)

<그룹A>

부산-수원(15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SBS ESPN·KBS N·MBC SPORTS+ 생중계)

<그룹B>

인천-성남(15시·인천축구전용구장·TV조선, NIB 남인천 생중계)

▲7일(일)

<그룹A>

전북-포항(15시·전주월드컵경기장·KBS N, MBC SPORTS+ 생중계)

서울-경남(17시·서울월드컵경기장·KBS N, MBC SPORTS+, OBS 경인방송 생중계)

<그룹B>

전남-대구(15시·광양전용구장)

대전-강원(15시·대전월드컵경기장·CMB 대전, SPOTV+, SPOTV2 생중계)

▲8일(월)

울산-제주(19시30분·문수구장·SBS ESPN, KBS N, MBC SPORTS+ 생중계)
  • ‘줄부상’ 서울-전북, 속 타는 선두다툼
    • 입력 2012-10-05 07:44:17
    • 수정2012-10-05 17:03:29
    연합뉴스
최악의 주전 선수 ’줄부상’ 사태에 직면한 프로축구 K리그 선두 FC서울(승점 73)과 2위 전북 현대(승점 69)가 선두 자리를 놓고 속 타는 경쟁에 나선다.



서울과 전북은 7일에 각각 경남FC(17시·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포항 스틸러스(15시·전주월드컵경기장)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서울은 3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0-1로 패해 상승세가 꺾였고, 전북은 부산과 두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2-2로 힘겹게 비겼다.



수원전 패배로 서울은 전북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좁혀졌고, 이번 35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간격이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



34라운드를 치르면서 상승세가 동시에 꺾인 서울과 전북은 이번 3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똑같은 고민에 빠졌다. 바로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대체 선수들을 꾸리는 것이다.



서울은 수원과의 슈퍼매치를 치르고 나서 ’특급 조커’ 최태욱과 ’중원의 감초’ 에스쿠데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에스쿠데로는 수원전 전반 18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고, 최태욱은 전반 22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부상자들이 생겨 걱정스럽지만 우리는 훌륭한 대체선수가 많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속은 쓰릴 수밖에 없다.



다행히 서울은 35라운드 상대인 경남을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2010년 4월25일 3-2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내리 5연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유지해온 게 안심이 된다.



전북은 중앙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너무 크다.



이번 시즌 초반 중앙 수비자원인 조성환과 임유환이 각각 꼬리뼈와 코뼈 골절로 전열에서 빠진 전북은 34라운드에서 심우연까지 경고누적으로 빠지자 궁여지책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상식을 중앙 수비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포지션을 바꾼 김상식도 수원과의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코뼈가 부려진 터라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고, 전북은 부산에 2골이나 내주며 겨우 무승부로 막았다.



전북의 35라운드 상대인 포항은 비록 정규리그에서 2연패의 수렁에 빠졌지만 지난해(1승1패)와 올해(1승1패)를 합쳐 2승2패의 호각세를 이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더구나 다행히 심우연이 복귀하지만 김상식이 또 한 번 중앙 수비로 나서야 할 형국이라 포항의 날카로운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한편 이번 36라운드에서는 스타 선수들의 대기록 달성 여부도 팬들을 흥분시킨다.



우선 경남FC의 ’거미손’ 김병지는 이번 서울전에 출전하면 K리그 통산 최초로 600경기 출전의 고지를 넘는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는 뛰어난 자기 관리로 이번 시즌까지 총 21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599경기에 나서 매경기 K리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번 서울전 역시 선발출전할 것으로 보여 6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울 예정이다.



FC서울의 ’데몰리션 콤비’ 데얀과 몰리나도 공격 부문에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먼저 현재 25골을 기록 중인 데얀은 이번 경남전에서 2골을 넣으면 K리그 통산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27개)과 타이를 이룬다.



기존 최다득점은 2003년 마그노(당시 전북)와 도도(당시 울산)가 나란히 세웠다.



만약 도도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면 2003년 김도훈(성남 코치)이 세운 K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28골) 타이기록에 해당한다.



15도움인 몰리나는 경남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K리그 통산 정규리그 최다도움 기록과 함께 K리그 통산 시즌 최다 도움(16개) 타이를 이룬다.



◇프로축구 K리그 35라운드 일정

▲6일(토)

<그룹A>

부산-수원(15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SBS ESPN·KBS N·MBC SPORTS+ 생중계)

<그룹B>

인천-성남(15시·인천축구전용구장·TV조선, NIB 남인천 생중계)

▲7일(일)

<그룹A>

전북-포항(15시·전주월드컵경기장·KBS N, MBC SPORTS+ 생중계)

서울-경남(17시·서울월드컵경기장·KBS N, MBC SPORTS+, OBS 경인방송 생중계)

<그룹B>

전남-대구(15시·광양전용구장)

대전-강원(15시·대전월드컵경기장·CMB 대전, SPOTV+, SPOTV2 생중계)

▲8일(월)

울산-제주(19시30분·문수구장·SBS ESPN, KBS N, MBC SPORTS+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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