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 대목은 지금부터”

입력 2012.10.05 (07:59) 수정 2012.10.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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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에 가족 친지들에게 선물 대신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추석 전 보다는 추석 이후에 소비가 몰리면서 '명절 대목' 풍경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일 낮인데도 백화점 매장엔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가족단위 손님들부터 50~60 대 중장년층까지 연령도 다양합니다.

추석 때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쇼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순분(음성군 읍내리) : "명절 때 되면 아들 딸들이 용돈을 주서 명절 지난 다음에 신발을 살까, 옷을 살까 하고 나와 봤습니다."

부모님께 선물보다 용돈을 드리는 경우가 늘면서 오히려 명절 이후에 소비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석 보너스와 각종 상품권까지 시중에 대거 풀리면서 유통업계는 명절 후까지 '대목'이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현준(백화점 판매기획팀) : "명절에 가졌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쇼핑을 많이 하고 계신데요. 전반적으로 명절 전보다 10~20% 정도 고객들이 늘어났고요."

일반 상가도 의류 잡화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추석 전보다 올랐습니다.

<인터뷰> 장유정(미원고2) : "추석 때 할머니가 주신 용돈으로 평소에 사지 못했던 브랜드 양말 사러 나왔어요."

<인터뷰> 김민영(매장 점원) : "추석 전보다는 한 1.5배 정도 매출이 많이 올랐고요."

새로운 소비 추세를 반영하듯 유통업체들도 추석 이후 대대적인 세일행사를 벌이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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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추석 대목은 지금부터”
    • 입력 2012-10-05 07:59:58
    • 수정2012-10-05 0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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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에 가족 친지들에게 선물 대신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추석 전 보다는 추석 이후에 소비가 몰리면서 '명절 대목' 풍경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일 낮인데도 백화점 매장엔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가족단위 손님들부터 50~60 대 중장년층까지 연령도 다양합니다. 추석 때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쇼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순분(음성군 읍내리) : "명절 때 되면 아들 딸들이 용돈을 주서 명절 지난 다음에 신발을 살까, 옷을 살까 하고 나와 봤습니다." 부모님께 선물보다 용돈을 드리는 경우가 늘면서 오히려 명절 이후에 소비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석 보너스와 각종 상품권까지 시중에 대거 풀리면서 유통업계는 명절 후까지 '대목'이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현준(백화점 판매기획팀) : "명절에 가졌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쇼핑을 많이 하고 계신데요. 전반적으로 명절 전보다 10~20% 정도 고객들이 늘어났고요." 일반 상가도 의류 잡화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추석 전보다 올랐습니다. <인터뷰> 장유정(미원고2) : "추석 때 할머니가 주신 용돈으로 평소에 사지 못했던 브랜드 양말 사러 나왔어요." <인터뷰> 김민영(매장 점원) : "추석 전보다는 한 1.5배 정도 매출이 많이 올랐고요." 새로운 소비 추세를 반영하듯 유통업체들도 추석 이후 대대적인 세일행사를 벌이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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