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풀타임’ 바젤, 극적 무승부

입력 2012.10.05 (08:16) 수정 2012.10.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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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25)가 활약하는 FC바젤(스위스)이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바젤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의 상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KRC헹크(벨기에)와 2골씩 주고받아 2-2로 비겼다.

수비수로 나온 박주호는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한 바젤(승점 2) KRC헹크, 비데오톤FC(헝가리) 다음으로 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젤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줘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0분 만에 벤저민 드 세울라에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바젤은 전반 38분에 젤레 보센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전반전에 0-2로 끌려갔다.

후반전을 맞아 바젤은 만회골을 터뜨리려고 분전했지만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려움에 빠진 팀을 구한 것은 바젤의 주장인 마르코 슈트렐러였다.

슈트렐러는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바젤에 첫 골을 안기더니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팀 동료 파비앙 프라이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젤은 25일 비데오톤FC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편 A조에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홈에서 우디네세(이탈리아)에 2-3으로 발목을 잡혔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존조 셸비의 골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안토니오 디 나탈레에게 골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5분에는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자책골로 씁쓸하게 역전당한 리버풀은 2분 후에 지오반니 파스칼레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리버풀은 후반전에 교체돼 들어온 루이스 수아레스가 프리킥으로 우디네세에 한 골 더 따라잡은 데 만족해야 했다.

1승1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조 3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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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호 풀타임’ 바젤, 극적 무승부
    • 입력 2012-10-05 08:16:01
    • 수정2012-10-05 08:48:20
    연합뉴스
박주호(25)가 활약하는 FC바젤(스위스)이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바젤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의 상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KRC헹크(벨기에)와 2골씩 주고받아 2-2로 비겼다. 수비수로 나온 박주호는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한 바젤(승점 2) KRC헹크, 비데오톤FC(헝가리) 다음으로 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젤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줘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0분 만에 벤저민 드 세울라에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바젤은 전반 38분에 젤레 보센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전반전에 0-2로 끌려갔다. 후반전을 맞아 바젤은 만회골을 터뜨리려고 분전했지만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려움에 빠진 팀을 구한 것은 바젤의 주장인 마르코 슈트렐러였다. 슈트렐러는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바젤에 첫 골을 안기더니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팀 동료 파비앙 프라이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젤은 25일 비데오톤FC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편 A조에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홈에서 우디네세(이탈리아)에 2-3으로 발목을 잡혔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존조 셸비의 골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안토니오 디 나탈레에게 골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5분에는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자책골로 씁쓸하게 역전당한 리버풀은 2분 후에 지오반니 파스칼레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리버풀은 후반전에 교체돼 들어온 루이스 수아레스가 프리킥으로 우디네세에 한 골 더 따라잡은 데 만족해야 했다. 1승1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조 3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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