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광주, ‘반칙왕’ 불명예
입력 2012.10.05 (08:59)
수정 2012.10.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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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페어플레이를 가장 저해한 구단은 광주FC와 수원 삼성으로 나타났다.
5일 프로축구연맹이 집계한 구단 벌점 현황에 따르면 광주와 수원은 16개 구단이 두 차례씩 맞붙은 30라운드까지 각각 제재금 850만원과 800만원을 물어 이 부문 1, 2위를 기록했다.
이들 클럽은 벌금이 전혀 없는 제주 유나이티드나 50만원씩에 그친 FC서울, 경남FC와 비교할 때 상당히 거친 경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단 벌점에 따른 제재금의 규모는 그 구단의 페어플레이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K리그는 페어플레이를 유도하려고 팀 벌점을 산출해 기준치를 초과하면 벌금을 물리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한 경기에서 반칙(1점), 경고(5점), 퇴장(10점)의 합산이 40점을 넘으면 해당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한다.
41∼45점은 50만원, 46∼50점은 100만원, 51점 이상은 200만원으로 페어플레이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제재가 가중된다.
광주와 대구FC는 벌금이 부과된 경기가 8차례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고 수원은 6차례, 대전 시티즌은 5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는 제재금 기준을 초과한 경기가 많았으나 반칙의 수위가 낮아 벌금은 광주와 수원의 절반 정도인 400만원에 그쳤다.
16개 구단 전체의 한 경기 평균 벌점은 29점으로 연맹이 심각한 수준으로 설정한 40점보다 훨씬 낮았다.
광주가 평균 36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불명예를 안았다.
수원, 대구(이상 34점), 포항 스틸러스(33점), 대전(32점) 등도 전체 페어플레이의 수준을 깎아내렸다.
서울은 평균 벌점 22를 기록해 가장 정정당당하게 뛴 구단으로 꼽혔고 다음은 제주(23점), 울산 현대(25점), 강원FC(26점) 등의 순서였다.
페어플레이 수준과 팀의 성적에서 주목할만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수원을 제외한 제주, 서울, 경남, 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등 페어플레이 수준을 높은 구단들이 대거 상위리그인 그룹 A에 안착해 주목됐다.
◇ 30라운드까지 프로축구단 팀 벌점·제재금
5일 프로축구연맹이 집계한 구단 벌점 현황에 따르면 광주와 수원은 16개 구단이 두 차례씩 맞붙은 30라운드까지 각각 제재금 850만원과 800만원을 물어 이 부문 1, 2위를 기록했다.
이들 클럽은 벌금이 전혀 없는 제주 유나이티드나 50만원씩에 그친 FC서울, 경남FC와 비교할 때 상당히 거친 경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단 벌점에 따른 제재금의 규모는 그 구단의 페어플레이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K리그는 페어플레이를 유도하려고 팀 벌점을 산출해 기준치를 초과하면 벌금을 물리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한 경기에서 반칙(1점), 경고(5점), 퇴장(10점)의 합산이 40점을 넘으면 해당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한다.
41∼45점은 50만원, 46∼50점은 100만원, 51점 이상은 200만원으로 페어플레이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제재가 가중된다.
광주와 대구FC는 벌금이 부과된 경기가 8차례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고 수원은 6차례, 대전 시티즌은 5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는 제재금 기준을 초과한 경기가 많았으나 반칙의 수위가 낮아 벌금은 광주와 수원의 절반 정도인 400만원에 그쳤다.
16개 구단 전체의 한 경기 평균 벌점은 29점으로 연맹이 심각한 수준으로 설정한 40점보다 훨씬 낮았다.
광주가 평균 36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불명예를 안았다.
수원, 대구(이상 34점), 포항 스틸러스(33점), 대전(32점) 등도 전체 페어플레이의 수준을 깎아내렸다.
서울은 평균 벌점 22를 기록해 가장 정정당당하게 뛴 구단으로 꼽혔고 다음은 제주(23점), 울산 현대(25점), 강원FC(26점) 등의 순서였다.
페어플레이 수준과 팀의 성적에서 주목할만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수원을 제외한 제주, 서울, 경남, 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등 페어플레이 수준을 높은 구단들이 대거 상위리그인 그룹 A에 안착해 주목됐다.
◇ 30라운드까지 프로축구단 팀 벌점·제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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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수원-광주, ‘반칙왕’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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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5 08:59:08
- 수정2012-10-05 09:02:31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페어플레이를 가장 저해한 구단은 광주FC와 수원 삼성으로 나타났다.
5일 프로축구연맹이 집계한 구단 벌점 현황에 따르면 광주와 수원은 16개 구단이 두 차례씩 맞붙은 30라운드까지 각각 제재금 850만원과 800만원을 물어 이 부문 1, 2위를 기록했다.
이들 클럽은 벌금이 전혀 없는 제주 유나이티드나 50만원씩에 그친 FC서울, 경남FC와 비교할 때 상당히 거친 경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단 벌점에 따른 제재금의 규모는 그 구단의 페어플레이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K리그는 페어플레이를 유도하려고 팀 벌점을 산출해 기준치를 초과하면 벌금을 물리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한 경기에서 반칙(1점), 경고(5점), 퇴장(10점)의 합산이 40점을 넘으면 해당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한다.
41∼45점은 50만원, 46∼50점은 100만원, 51점 이상은 200만원으로 페어플레이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제재가 가중된다.
광주와 대구FC는 벌금이 부과된 경기가 8차례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고 수원은 6차례, 대전 시티즌은 5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는 제재금 기준을 초과한 경기가 많았으나 반칙의 수위가 낮아 벌금은 광주와 수원의 절반 정도인 400만원에 그쳤다.
16개 구단 전체의 한 경기 평균 벌점은 29점으로 연맹이 심각한 수준으로 설정한 40점보다 훨씬 낮았다.
광주가 평균 36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불명예를 안았다.
수원, 대구(이상 34점), 포항 스틸러스(33점), 대전(32점) 등도 전체 페어플레이의 수준을 깎아내렸다.
서울은 평균 벌점 22를 기록해 가장 정정당당하게 뛴 구단으로 꼽혔고 다음은 제주(23점), 울산 현대(25점), 강원FC(26점) 등의 순서였다.
페어플레이 수준과 팀의 성적에서 주목할만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수원을 제외한 제주, 서울, 경남, 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등 페어플레이 수준을 높은 구단들이 대거 상위리그인 그룹 A에 안착해 주목됐다.
◇ 30라운드까지 프로축구단 팀 벌점·제재금
5일 프로축구연맹이 집계한 구단 벌점 현황에 따르면 광주와 수원은 16개 구단이 두 차례씩 맞붙은 30라운드까지 각각 제재금 850만원과 800만원을 물어 이 부문 1, 2위를 기록했다.
이들 클럽은 벌금이 전혀 없는 제주 유나이티드나 50만원씩에 그친 FC서울, 경남FC와 비교할 때 상당히 거친 경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단 벌점에 따른 제재금의 규모는 그 구단의 페어플레이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K리그는 페어플레이를 유도하려고 팀 벌점을 산출해 기준치를 초과하면 벌금을 물리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한 경기에서 반칙(1점), 경고(5점), 퇴장(10점)의 합산이 40점을 넘으면 해당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한다.
41∼45점은 50만원, 46∼50점은 100만원, 51점 이상은 200만원으로 페어플레이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제재가 가중된다.
광주와 대구FC는 벌금이 부과된 경기가 8차례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고 수원은 6차례, 대전 시티즌은 5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는 제재금 기준을 초과한 경기가 많았으나 반칙의 수위가 낮아 벌금은 광주와 수원의 절반 정도인 400만원에 그쳤다.
16개 구단 전체의 한 경기 평균 벌점은 29점으로 연맹이 심각한 수준으로 설정한 40점보다 훨씬 낮았다.
광주가 평균 36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불명예를 안았다.
수원, 대구(이상 34점), 포항 스틸러스(33점), 대전(32점) 등도 전체 페어플레이의 수준을 깎아내렸다.
서울은 평균 벌점 22를 기록해 가장 정정당당하게 뛴 구단으로 꼽혔고 다음은 제주(23점), 울산 현대(25점), 강원FC(26점) 등의 순서였다.
페어플레이 수준과 팀의 성적에서 주목할만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수원을 제외한 제주, 서울, 경남, 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등 페어플레이 수준을 높은 구단들이 대거 상위리그인 그룹 A에 안착해 주목됐다.
◇ 30라운드까지 프로축구단 팀 벌점·제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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