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연기도 노래도 모두 보람 느껴”

입력 2012.10.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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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팬클럽 1주년 기념해 ’도시정벌’ 소개



한류스타 김현중이 일본 공식 팬클럽 헤네치아 재팬(HENECIA JAPAN) 1주년을 기념해 4일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자신의 주연작 ’도시정벌’ 메모리얼 이벤트를 개최했다.



김현중은 "아티스트라면 언젠가는 꼭 오르고 싶은 특별한 장소인 부도칸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 1년 만이 아니라 100주년도 축하하고 싶다"는 소감과 함께 "그렇게 하기 위해 서로 생각하며 저는 좋은 노래와 연기로 여러분은 좋은 음식과 약으로 건강하게 지내달라"며 재치있는 인사말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라마 ’도시정벌’의 다이제스트판과 메이킹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김현중과 호흡을 맞춘 주연배우 정유미, 그리고 양윤호 감독이 드라마의 볼거리와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양 감독은 김현중에 대해 "잘생긴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 보니 터프하고 남성적이라 놀랐다. 함께 술을 마시면서 유머와 귀여운 면이 있어 더욱 놀랐다"고 밝힌 뒤 "작품 속에서 주인공 백미르가 그만의 독자적인 방법과 정의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사랑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자신과 백미르의 공감되는 부분으로 "여러분이 믿을지 안 믿을지는 별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목숨을 걸고 지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또한 밴드 연주에 맞춰 히트곡 ’두 유 라이크 댓(Do You Like That)’을 비롯해 ’럭키가이(Lucky Guy)’와 ’나는 네 남자야’ 등 9곡으로 약 한 시간에 걸친 스페셜 라이브를 꾸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중이 "12월 크리스마스 때 일본에서 첫 앨범을 발표한다"고 깜짝 발표하자 팬들은 우렁찬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라이브 후 정유미는 "분위기가 달아올라 최고였는데 새삼 ’아 가수구나’ 느꼈다. 촬영 틈틈이 밴드랑 연습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봤는데 오늘 그 무대를 볼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중은 "드라마 촬영 중 무대 준비는 정말로 힘들었지만 연기도 노래도 모두 보람이 있다. 노력은 속이지 않는다. 그 노력을 ’도시정벌’ 연기에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이후 2년 만에 김현중이 주연을 맡은 ’도시정벌’은 신형빈 작가의 동명 만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성장한 백미르가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회에 복수하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KBS 2TV에서 방송되며, 일본에서는 내년 3월 위성채널 DATV를 통해 일본에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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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중 “연기도 노래도 모두 보람 느껴”
    • 입력 2012-10-05 10:15:13
    연합뉴스
日팬클럽 1주년 기념해 ’도시정벌’ 소개

한류스타 김현중이 일본 공식 팬클럽 헤네치아 재팬(HENECIA JAPAN) 1주년을 기념해 4일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자신의 주연작 ’도시정벌’ 메모리얼 이벤트를 개최했다.

김현중은 "아티스트라면 언젠가는 꼭 오르고 싶은 특별한 장소인 부도칸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 1년 만이 아니라 100주년도 축하하고 싶다"는 소감과 함께 "그렇게 하기 위해 서로 생각하며 저는 좋은 노래와 연기로 여러분은 좋은 음식과 약으로 건강하게 지내달라"며 재치있는 인사말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라마 ’도시정벌’의 다이제스트판과 메이킹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김현중과 호흡을 맞춘 주연배우 정유미, 그리고 양윤호 감독이 드라마의 볼거리와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양 감독은 김현중에 대해 "잘생긴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 보니 터프하고 남성적이라 놀랐다. 함께 술을 마시면서 유머와 귀여운 면이 있어 더욱 놀랐다"고 밝힌 뒤 "작품 속에서 주인공 백미르가 그만의 독자적인 방법과 정의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사랑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자신과 백미르의 공감되는 부분으로 "여러분이 믿을지 안 믿을지는 별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목숨을 걸고 지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또한 밴드 연주에 맞춰 히트곡 ’두 유 라이크 댓(Do You Like That)’을 비롯해 ’럭키가이(Lucky Guy)’와 ’나는 네 남자야’ 등 9곡으로 약 한 시간에 걸친 스페셜 라이브를 꾸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중이 "12월 크리스마스 때 일본에서 첫 앨범을 발표한다"고 깜짝 발표하자 팬들은 우렁찬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라이브 후 정유미는 "분위기가 달아올라 최고였는데 새삼 ’아 가수구나’ 느꼈다. 촬영 틈틈이 밴드랑 연습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봤는데 오늘 그 무대를 볼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중은 "드라마 촬영 중 무대 준비는 정말로 힘들었지만 연기도 노래도 모두 보람이 있다. 노력은 속이지 않는다. 그 노력을 ’도시정벌’ 연기에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이후 2년 만에 김현중이 주연을 맡은 ’도시정벌’은 신형빈 작가의 동명 만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성장한 백미르가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회에 복수하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KBS 2TV에서 방송되며, 일본에서는 내년 3월 위성채널 DATV를 통해 일본에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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