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광산 파업 자동차산업 번져…토요타 ‘불똥’

입력 2012.10.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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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카나 참사'가 불씨가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노사 분규가 자동차산업 등 다른 산업 부문으로 번지면서 일본 기업 토요타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토요타는 남아공 더반 소재 자사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 최근 나흘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요타 노동조합 간부 등은 임금 5.4% 인상에 합의하고 오늘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토요타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것은 남아공에서 일고 있는 광업 분야의 생산 중단 사태가 다른 산업으로 확산된 첫 사례입니다.

전 세계 백금 매장량의 80%를 차지하는 남아공에서는 지난 8월 파업 도중 수십 명이 목숨을 잃은 론민 마리카나 참사 이후 저임금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노동쟁의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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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광산 파업 자동차산업 번져…토요타 ‘불똥’
    • 입력 2012-10-05 10:41:37
    국제
`마리카나 참사'가 불씨가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노사 분규가 자동차산업 등 다른 산업 부문으로 번지면서 일본 기업 토요타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토요타는 남아공 더반 소재 자사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 최근 나흘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요타 노동조합 간부 등은 임금 5.4% 인상에 합의하고 오늘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토요타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것은 남아공에서 일고 있는 광업 분야의 생산 중단 사태가 다른 산업으로 확산된 첫 사례입니다. 전 세계 백금 매장량의 80%를 차지하는 남아공에서는 지난 8월 파업 도중 수십 명이 목숨을 잃은 론민 마리카나 참사 이후 저임금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노동쟁의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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