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물가 품목 62%, 물가상승률 웃돌아”

입력 2012.10.05 (11:39) 수정 2012.10.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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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정한 52개 실생활 관련 품목, 이른바 MB 물가 품목 가운데 62%는 지난 4년간 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김현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MB물가 52개 품목 중 2007년 말 대비 가격 증가율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16.9%를 웃돈 품목이 전체 62%인 32개에 이르렀습니다.



고추장 가격 상승률이 74.4%로 가장 높았고, 사과가 74.3%, 배추가 65.6% 올랐습니다.



김현미 의원은 평균 물가 상승률을 밑돈 20개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은 공공이 개입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가 서민 체감 물가는 손을 놓은 채 공공요금만 억눌러왔고 이 공공요금이 임기 말 치솟는 바람에 서민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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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물가 품목 62%, 물가상승률 웃돌아”
    • 입력 2012-10-05 11:39:34
    • 수정2012-10-05 14:39:16
    재테크
정부가 지정한 52개 실생활 관련 품목, 이른바 MB 물가 품목 가운데 62%는 지난 4년간 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김현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MB물가 52개 품목 중 2007년 말 대비 가격 증가율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16.9%를 웃돈 품목이 전체 62%인 32개에 이르렀습니다.

고추장 가격 상승률이 74.4%로 가장 높았고, 사과가 74.3%, 배추가 65.6% 올랐습니다.

김현미 의원은 평균 물가 상승률을 밑돈 20개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은 공공이 개입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가 서민 체감 물가는 손을 놓은 채 공공요금만 억눌러왔고 이 공공요금이 임기 말 치솟는 바람에 서민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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