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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4개팀 사령탑 “우리 팀이 강팀”
입력 2012.10.05 (13:19) 연합뉴스
"우리 팀이 한국바둑리그 최고의 강팀입니다."

KB국민은행 2012 한국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팀의 사령탑과 주요 선수들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정규리그를 돌이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바둑리그의 모토인 '이것이 승부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6개월간의 정규리그를 거쳐 4강에 오른 팀 감독들과 선수 대표가 참가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한게임의 차민수 감독은 "모든 선수가 50% 이상 승률을 냈다"며 "리그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1위는 오히려 부담이 크니 격차를 벌리지 않는 선에서 쫓아가도 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한게임을 맡아 두번 준우승으로 이끈 차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에 들어가면서 다 잘해줘서 강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우리 팀이 가장 강팀이라는걸 확실히 보여드렸으니 이제 다들 믿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2위 신안천일염의 이상훈 감독은 "1위에 연연하진 않고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줬으니 2위에도 만족한다"며 "개인적으로는 포스코가 더 껄끄러우니 스마트오로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왔으면 한다"고 바랐다.

올해 처음 출범해 3위에 오르는 기적을 펼친 스마트오로의 한종진 감독은 "시즌 전 우리팀이 약팀이고 잘해야 중위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두번째 라운드에서 티브로드를 상대로 첫승을 빨리 올리게 돼 (4강에) 올라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한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상대전적 1승9패로 부진했던 신안천일염에게 "복수하고 싶다"며 "우선 준플레이오프에서 포스코를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신안과 둘 수 있으니, 준플레이오프에서 포스코를 꺾겠다"고 덧붙였다.

최종라운드에서 극적으로 4강에 합류한 포스코LED의 김성룡 감독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힘든 한해를 보냈다"며 정규리그를 돌이켰다.

지난해 처음 포스코LED를 맡아 정상에 올려놓았던 김 감독은 "지난해는 1위를 놓친 적이 없어 올해도 쉬울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며 "다른 팀은 대부분 락스타 선수들이 미쳐줬는데 우리는 락스타 선수가 1명밖에 없어 더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스마트오로에 대해 "우리 팀과 마찬가지로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며 "그런 만큼 양팀 모두 선수들이 더 절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마트오로와 포스코LED의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13일~14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2번기, 5판 다승제로 열리며 동률을 이룰 시 3위인 스마트오로가 승리한다.
  • 바둑 4개팀 사령탑 “우리 팀이 강팀”
    • 입력 2012-10-05 13:19:42
    연합뉴스
"우리 팀이 한국바둑리그 최고의 강팀입니다."

KB국민은행 2012 한국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팀의 사령탑과 주요 선수들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정규리그를 돌이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바둑리그의 모토인 '이것이 승부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6개월간의 정규리그를 거쳐 4강에 오른 팀 감독들과 선수 대표가 참가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한게임의 차민수 감독은 "모든 선수가 50% 이상 승률을 냈다"며 "리그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1위는 오히려 부담이 크니 격차를 벌리지 않는 선에서 쫓아가도 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한게임을 맡아 두번 준우승으로 이끈 차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에 들어가면서 다 잘해줘서 강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우리 팀이 가장 강팀이라는걸 확실히 보여드렸으니 이제 다들 믿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2위 신안천일염의 이상훈 감독은 "1위에 연연하진 않고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줬으니 2위에도 만족한다"며 "개인적으로는 포스코가 더 껄끄러우니 스마트오로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왔으면 한다"고 바랐다.

올해 처음 출범해 3위에 오르는 기적을 펼친 스마트오로의 한종진 감독은 "시즌 전 우리팀이 약팀이고 잘해야 중위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두번째 라운드에서 티브로드를 상대로 첫승을 빨리 올리게 돼 (4강에) 올라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한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상대전적 1승9패로 부진했던 신안천일염에게 "복수하고 싶다"며 "우선 준플레이오프에서 포스코를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신안과 둘 수 있으니, 준플레이오프에서 포스코를 꺾겠다"고 덧붙였다.

최종라운드에서 극적으로 4강에 합류한 포스코LED의 김성룡 감독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힘든 한해를 보냈다"며 정규리그를 돌이켰다.

지난해 처음 포스코LED를 맡아 정상에 올려놓았던 김 감독은 "지난해는 1위를 놓친 적이 없어 올해도 쉬울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며 "다른 팀은 대부분 락스타 선수들이 미쳐줬는데 우리는 락스타 선수가 1명밖에 없어 더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스마트오로에 대해 "우리 팀과 마찬가지로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며 "그런 만큼 양팀 모두 선수들이 더 절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마트오로와 포스코LED의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13일~14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2번기, 5판 다승제로 열리며 동률을 이룰 시 3위인 스마트오로가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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