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연금증서 “국민이 주신 선물”

입력 2012.10.05 (13:19) 수정 2012.10.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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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런던올림픽 입상자들에게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증서를 수여했다.



종합 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한 메달리스트 57명과 지도자 40명이 수혜자다.



한국에 첫 체조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기보배, 탁구 은메달리스트 주세혁 등 선수 29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정정택 공단 이사장은 "연금은 선수들이 런던에서 보낸 선물에 대한 국민의 보답"이라며 "연금이 한국 체육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선수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하도록 체육인을 위한 각종 복지제도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선수들이 올림피언의 긍지를 품고 선수생활에서 은퇴한 뒤에도 사회에 기여하도록 ’리스타트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메달리스트들은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통된 각오를 털어놓았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연금은 우리가 쏟은 땀을 보고 국민이 주신 선물이라고 보고 고맙게 잘 받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 정재성은 "런던에서 나부터 눈물 나게 행복했다"며 "국민의 선물을 잘 받아들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거들었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성진은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영술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지도자들을 대표해 "한국의 엘리트 체육이 국민에 더 많은 희망과 용기를 주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사망하는 달까지 매월 지급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100만원, 은메달리스트는 75만원, 동메달리스트는 52만5천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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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05 13:19:43
    • 수정2012-10-05 13:47:13
    연합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런던올림픽 입상자들에게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증서를 수여했다.

종합 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한 메달리스트 57명과 지도자 40명이 수혜자다.

한국에 첫 체조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기보배, 탁구 은메달리스트 주세혁 등 선수 29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정정택 공단 이사장은 "연금은 선수들이 런던에서 보낸 선물에 대한 국민의 보답"이라며 "연금이 한국 체육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선수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하도록 체육인을 위한 각종 복지제도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선수들이 올림피언의 긍지를 품고 선수생활에서 은퇴한 뒤에도 사회에 기여하도록 ’리스타트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메달리스트들은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통된 각오를 털어놓았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연금은 우리가 쏟은 땀을 보고 국민이 주신 선물이라고 보고 고맙게 잘 받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 정재성은 "런던에서 나부터 눈물 나게 행복했다"며 "국민의 선물을 잘 받아들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거들었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성진은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영술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지도자들을 대표해 "한국의 엘리트 체육이 국민에 더 많은 희망과 용기를 주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사망하는 달까지 매월 지급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100만원, 은메달리스트는 75만원, 동메달리스트는 52만5천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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