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국감, 외교관 기강해이 비판

입력 2012.10.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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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 여야 의원들은 외교관들의 기강 해이 등을 추궁했습니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일부 재외공관에서는 공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가운데 일부를 공관장 침실이나 안방 등 엉뚱한 곳에 걸어놓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외교부의 관리 감독이 엉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심재권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불시 점검 과정에서 한 외교 행낭에서 엄청난 액수의 달러 뭉치가 발견됐으며 은폐 방식을 재현한 결과 30만 달러 상당의 금액으로 추정되지만 외교부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이에 대해 감사원 점검 결과 30만 달러가 아니고 320달러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외교부에서 자체적으로 다시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소속 문대성 의원은 제미니호 피랍 선원 가족의 인터뷰 영상을 국감장에서 공개하며 외교부가 피랍 500일이 훨씬 넘도록 선원 석방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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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통위 국감, 외교관 기강해이 비판
    • 입력 2012-10-05 13:43:41
    정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 여야 의원들은 외교관들의 기강 해이 등을 추궁했습니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일부 재외공관에서는 공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가운데 일부를 공관장 침실이나 안방 등 엉뚱한 곳에 걸어놓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외교부의 관리 감독이 엉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심재권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불시 점검 과정에서 한 외교 행낭에서 엄청난 액수의 달러 뭉치가 발견됐으며 은폐 방식을 재현한 결과 30만 달러 상당의 금액으로 추정되지만 외교부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이에 대해 감사원 점검 결과 30만 달러가 아니고 320달러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외교부에서 자체적으로 다시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소속 문대성 의원은 제미니호 피랍 선원 가족의 인터뷰 영상을 국감장에서 공개하며 외교부가 피랍 500일이 훨씬 넘도록 선원 석방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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