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부실 대출’ 오문철 전 보해저축 대표…사기 혐의 또 피소

입력 2012.10.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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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불법ㆍ부실 대출 혐의로 기소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사기 등 다른 혐의로도 피소돼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는 오 전 대표가 재직 시절 백50억 원 상당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전라남도의 모 호텔 측이 지난 2010년 오 전 대표로부터 40억 원의 대출을 약속받고 준공 예정인 호텔 건물을 담보로 맡겼지만, 은행이 백50억원 상당의 근저당만 설정했을 뿐 약속한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 전 대표를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분석한 뒤 당사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오 전 대표가 재직 당시 여러 건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추가 고소된 사건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 전 대표는 보해저축은행의 불법·부실 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7년, 추징금 2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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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부실 대출’ 오문철 전 보해저축 대표…사기 혐의 또 피소
    • 입력 2012-10-05 15:21:46
    사회
거액의 불법ㆍ부실 대출 혐의로 기소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사기 등 다른 혐의로도 피소돼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는 오 전 대표가 재직 시절 백50억 원 상당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전라남도의 모 호텔 측이 지난 2010년 오 전 대표로부터 40억 원의 대출을 약속받고 준공 예정인 호텔 건물을 담보로 맡겼지만, 은행이 백50억원 상당의 근저당만 설정했을 뿐 약속한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 전 대표를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분석한 뒤 당사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오 전 대표가 재직 당시 여러 건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추가 고소된 사건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 전 대표는 보해저축은행의 불법·부실 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7년, 추징금 2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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