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3일 개막

입력 2012.10.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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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양대리그 포스트시즌이 13일부터 막을 올린다.



‘전국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3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한 센트럴리그에서는 주니치 드래곤스,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각각 2,3위로 가을 잔치 출전권을 잡았다.



퍼시픽리그에서는 니혼햄 파이터스가 2009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세이부 라이온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승씩만 보태면 리그 2,3위를 확정한다.



요미우리는 투타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승엽(36·삼성)의 절친한 친구로 한국팬에게 널리 알려진 아베 신노스케가 4일까지 리그 타격 1위(타율 0.343), 홈런 2위(27개), 타점 1위(100개)를 달리며 요미우리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도 우쓰미 데쓰야(14승), 스기우치 도시야·데니스 홀턴(이상 12승) 선발 삼총사가 고른 성적을 내면서 팀 평균자책점(2.20) 1위를 질주했다.



에이스 다르빗슈 유(텍사스)를 미국으로 보낸 니혼햄은 투타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해 혼전이 벌어진 퍼시픽리그에서 승자로 우뚝 섰다.



공수 타이틀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낸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7명의 타자가 30타점 이상을 올리고 10승 투수 3명이 마운드를 이끄는 등 고른 전력으로 니혼햄은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로 불리는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상위팀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대리그 2,3위 팀은 13일부터 사흘 연속 2위팀 홈구장에서 1스테이지 경기를 치른다.



1승1무1패, 3무로 경기가 끝나면 2위 팀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간다. 2위 팀이 두 번째 경기까지 1승1무를 거뒀다면 시리즈는 그대로 끝난다.



요미우리와 니혼햄은 17일부터 각각 홈구장에서 1스테이지 승자와 파이널 스테이지(6전4승제)를 벌인다.



양대리그 우승팀은 먼저 1승씩을 안고 1스테이지 승자와 6경기 연속 격돌한다. 먼저 4승을 따낸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양대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승자끼리 격돌하는 대망의 일본시리즈(7전4승제)는 27일 개막한다.



퍼시픽리그가 리그 인기를 높이고자 2004년부터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도입했고, 센트럴리그는 2007년부터 받아들였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하지 못하고도 포스트시즌에서 선전해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팀으로는 세이부(2004년·2위), 지바 롯데(2005년·2위, 2010년·3위), 주니치(2007년·2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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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3일 개막
    • 입력 2012-10-05 15:43:36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양대리그 포스트시즌이 13일부터 막을 올린다.

‘전국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3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한 센트럴리그에서는 주니치 드래곤스,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각각 2,3위로 가을 잔치 출전권을 잡았다.

퍼시픽리그에서는 니혼햄 파이터스가 2009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세이부 라이온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승씩만 보태면 리그 2,3위를 확정한다.

요미우리는 투타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승엽(36·삼성)의 절친한 친구로 한국팬에게 널리 알려진 아베 신노스케가 4일까지 리그 타격 1위(타율 0.343), 홈런 2위(27개), 타점 1위(100개)를 달리며 요미우리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도 우쓰미 데쓰야(14승), 스기우치 도시야·데니스 홀턴(이상 12승) 선발 삼총사가 고른 성적을 내면서 팀 평균자책점(2.20) 1위를 질주했다.

에이스 다르빗슈 유(텍사스)를 미국으로 보낸 니혼햄은 투타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해 혼전이 벌어진 퍼시픽리그에서 승자로 우뚝 섰다.

공수 타이틀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낸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7명의 타자가 30타점 이상을 올리고 10승 투수 3명이 마운드를 이끄는 등 고른 전력으로 니혼햄은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로 불리는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상위팀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대리그 2,3위 팀은 13일부터 사흘 연속 2위팀 홈구장에서 1스테이지 경기를 치른다.

1승1무1패, 3무로 경기가 끝나면 2위 팀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간다. 2위 팀이 두 번째 경기까지 1승1무를 거뒀다면 시리즈는 그대로 끝난다.

요미우리와 니혼햄은 17일부터 각각 홈구장에서 1스테이지 승자와 파이널 스테이지(6전4승제)를 벌인다.

양대리그 우승팀은 먼저 1승씩을 안고 1스테이지 승자와 6경기 연속 격돌한다. 먼저 4승을 따낸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양대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승자끼리 격돌하는 대망의 일본시리즈(7전4승제)는 27일 개막한다.

퍼시픽리그가 리그 인기를 높이고자 2004년부터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도입했고, 센트럴리그는 2007년부터 받아들였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하지 못하고도 포스트시즌에서 선전해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팀으로는 세이부(2004년·2위), 지바 롯데(2005년·2위, 2010년·3위), 주니치(2007년·2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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