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불산 유출 사고 장기간 악영향”

입력 2012.10.05 (16:52) 수정 2012.10.06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유출 사고가 인체와 환경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시민환경연구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불산의 반감기가 최장 20년이기 때문에 사람 뼈 속에 불산이 남아 있을 경우 뼈 자체에 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체 칼슘 농도가 옅어지면서 정상적 심박이 일어나지 않다가 심장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불산의 불소 이온은 잘 분해되지 않아 토양과 식물에 잔류한 채로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소는 불산 유출 사고에 대한 사회적인 불신을 없애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공동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환경단체 “불산 유출 사고 장기간 악영향”
    • 입력 2012-10-05 16:52:14
    • 수정2012-10-06 07:26:11
    사회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유출 사고가 인체와 환경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시민환경연구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불산의 반감기가 최장 20년이기 때문에 사람 뼈 속에 불산이 남아 있을 경우 뼈 자체에 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체 칼슘 농도가 옅어지면서 정상적 심박이 일어나지 않다가 심장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불산의 불소 이온은 잘 분해되지 않아 토양과 식물에 잔류한 채로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소는 불산 유출 사고에 대한 사회적인 불신을 없애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공동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