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의원 “4대강 수질개선 사업 입찰담합 의혹”

입력 2012.10.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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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명숙 의원은 오늘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4대 강의 수질개선 사업 입찰 과정에 담합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 의원은 일괄수주계약, 즉 턴키 방식으로 발주된 총인시설 사업 36건의 평균 낙찰률이 97.5%에 이른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특히 가평 99%, 남양주 99.7%, 파주 99.8% 등 경기도 지역의 낙찰률이 평균 99% 수준으로 입찰가도 거의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인사업은 조류 발생의 원인이 되는 총인, TP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하수처리장의 처리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대해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총인사업 발주 권한을 갖고 있어 환경부가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며, 입찰 방식도 해당 지자체가 설계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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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 의원 “4대강 수질개선 사업 입찰담합 의혹”
    • 입력 2012-10-05 19:48:25
    사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명숙 의원은 오늘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4대 강의 수질개선 사업 입찰 과정에 담합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 의원은 일괄수주계약, 즉 턴키 방식으로 발주된 총인시설 사업 36건의 평균 낙찰률이 97.5%에 이른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특히 가평 99%, 남양주 99.7%, 파주 99.8% 등 경기도 지역의 낙찰률이 평균 99% 수준으로 입찰가도 거의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인사업은 조류 발생의 원인이 되는 총인, TP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하수처리장의 처리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대해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총인사업 발주 권한을 갖고 있어 환경부가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며, 입찰 방식도 해당 지자체가 설계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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