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범 특검, “선입견과 예단 없이 수사”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임명된 이광범 변호사는 정치적 고려 없이 자유롭게, 또 선입견과 예단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광범 특별검사는 청와대 임명 직후 취재진을 만나 선입견과 예단 없는 수사, 법과 원칙에 입각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논란이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또 수사 경험이 거의 없는 자신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수사를 맡게 돼 책임감과 함께 부담을 느끼는 것이 솔직한 심경이라면서도 주어진 권한과 책임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10일의 준비 기간 동안 특검보 선정과 수사 인원, 사무실 마련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