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사 졸다 항공기 10분 연착

입력 2012.10.0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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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에서 관제사가 깜박 잠들어 비행기가 연착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김포를 출발해 4시 37분 쯤 울산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613편이 울산공항 관제실에서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아 활주로 위를 선회하다 10여분 늦게 착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항공기 기장이 수차례 교신을 시도했지만 관제실을 지키던 관제사가 졸다가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주 중 울산공항을 방문해 당시 상황이 녹음된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해당 관제사를 만나 진상조사를 벌인 뒤 문제가 드러나면 징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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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제사 졸다 항공기 10분 연착
    • 입력 2012-10-05 23:09:45
    사회
울산공항에서 관제사가 깜박 잠들어 비행기가 연착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김포를 출발해 4시 37분 쯤 울산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613편이 울산공항 관제실에서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아 활주로 위를 선회하다 10여분 늦게 착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항공기 기장이 수차례 교신을 시도했지만 관제실을 지키던 관제사가 졸다가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주 중 울산공항을 방문해 당시 상황이 녹음된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해당 관제사를 만나 진상조사를 벌인 뒤 문제가 드러나면 징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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