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이광범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막판까지 여야의 협상을 지켜봤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특검을 임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외교부 윤지연 기자.
<질문> 오늘이 특검 임명 마감 시한이었죠? 이 대통령이 특검 임명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임명 쪽으로 결정을 했군요.
<답변>
특검 임명에 대해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이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변호사를 특검에 임명했다고 전했는데요.
최 수석은 민주당이 특검 후보를 일방적으로 추천했고 여야 합의를 지켜달라는 청와대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금락 수석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최금락 수석: "매우 부당하고 편파적이지만, 민생안정과 원만한 대선관리를 위해 민주당 추천한 특검 가운데 한 명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특검 임명을 두고 새누리당은 대승적 결단을 했다, 민주당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면 온도차가 느껴지네요. 앞으로 특검 수사 어떻게 진행되나요?
<답변>
내곡동 사저 부지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정부가 나눠 샀는데요.
시형 씨는 싸게 사고 대신 정부가 그만큼 비싼 돈으로 땅값을 치렀다는 의혹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또 이 대통령이 퇴임 뒤 살 집을 본인이 아닌 아들 명의로 산 것이 부동산 실명제 법을 어긴 것인지도 밝혀야 합니다.
수사를 이끌 이광범 특검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광범 특검: "선입견과 예단 없이 수사 할 것입니다."
특검에 임명된 이광범 변호사는 법원 내 진보 성향 연구모임인 `우리 법 연구회' 창립멤버로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습니다.
특검은 오는 15일까지 특검팀을 꾸린 뒤 30일 동안 수사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보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쇄신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
<답변>
지도부 총사퇴와 친박계 2선 후퇴 요구 등을 요구하는 전면 쇄신 목소리도 여전하지만 당 지도부는 쇄신 요구를 반영하겠다고만 밝혀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도 선대위 인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분을 조기 수습한다는 방침인데요.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시대적인 요구를 이루기 위해서 한번 기여하고 헌신해 보시겠다 그래서 큰 결단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합의를 했구요…"
하지만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비리 전력이 있는 인사의 영입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고요,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도 당이 경제민주화 의지가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질문> 초선의원이기도 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오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참석했군요.
<답변>
첫 질의는 자신의 주요 공약인 복지부터 시작됐는데요.
내년 복지예산 증액 비율과 0~2세 무상보육 폐지를 놓고 박재완 기재부 장관을 추궁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국감 현장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무상보육이란 방향에서 완전히 역행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선별적 복지가 아니라 아예 배제적 복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에요?"
문 후보는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 첫 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었는데요.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출마 선언 때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맘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변화와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 민주주의 회복 서약식에 참석한 문 후보는 집권하면 언론의 공정성 수호와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안철수 후보는 2박 3일 동안 호남지역을 돌았는데, 오늘은 정치 개혁을 강조했다고요?
<답변>
안철수 후보는 오늘 전북 지역을 찾았는데요.
강연에 참석한 안 후보는 자신에 대한 기대는 지금의 정당들이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정치 개혁이 정권교체보다 더 상위 개념이라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안철수: "정치개혁이 훨씬 더 상위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선된다면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 두 가지 다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후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후보 측 금태섭 상황실장도 대선 완주를 강조하며 후보단일화 논의와 선을 그었습니다.
신당 창당은 시간이 충분치 않은 것 같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모레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보 단일화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정치 쇄신 방안도 제시될지 관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이광범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막판까지 여야의 협상을 지켜봤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특검을 임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외교부 윤지연 기자.
<질문> 오늘이 특검 임명 마감 시한이었죠? 이 대통령이 특검 임명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임명 쪽으로 결정을 했군요.
<답변>
특검 임명에 대해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이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변호사를 특검에 임명했다고 전했는데요.
최 수석은 민주당이 특검 후보를 일방적으로 추천했고 여야 합의를 지켜달라는 청와대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금락 수석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최금락 수석: "매우 부당하고 편파적이지만, 민생안정과 원만한 대선관리를 위해 민주당 추천한 특검 가운데 한 명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특검 임명을 두고 새누리당은 대승적 결단을 했다, 민주당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면 온도차가 느껴지네요. 앞으로 특검 수사 어떻게 진행되나요?
<답변>
내곡동 사저 부지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정부가 나눠 샀는데요.
시형 씨는 싸게 사고 대신 정부가 그만큼 비싼 돈으로 땅값을 치렀다는 의혹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또 이 대통령이 퇴임 뒤 살 집을 본인이 아닌 아들 명의로 산 것이 부동산 실명제 법을 어긴 것인지도 밝혀야 합니다.
수사를 이끌 이광범 특검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광범 특검: "선입견과 예단 없이 수사 할 것입니다."
특검에 임명된 이광범 변호사는 법원 내 진보 성향 연구모임인 `우리 법 연구회' 창립멤버로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습니다.
특검은 오는 15일까지 특검팀을 꾸린 뒤 30일 동안 수사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보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쇄신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
<답변>
지도부 총사퇴와 친박계 2선 후퇴 요구 등을 요구하는 전면 쇄신 목소리도 여전하지만 당 지도부는 쇄신 요구를 반영하겠다고만 밝혀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도 선대위 인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분을 조기 수습한다는 방침인데요.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시대적인 요구를 이루기 위해서 한번 기여하고 헌신해 보시겠다 그래서 큰 결단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합의를 했구요…"
하지만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비리 전력이 있는 인사의 영입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고요,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도 당이 경제민주화 의지가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질문> 초선의원이기도 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오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참석했군요.
<답변>
첫 질의는 자신의 주요 공약인 복지부터 시작됐는데요.
내년 복지예산 증액 비율과 0~2세 무상보육 폐지를 놓고 박재완 기재부 장관을 추궁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국감 현장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무상보육이란 방향에서 완전히 역행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선별적 복지가 아니라 아예 배제적 복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에요?"
문 후보는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 첫 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었는데요.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출마 선언 때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맘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변화와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 민주주의 회복 서약식에 참석한 문 후보는 집권하면 언론의 공정성 수호와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안철수 후보는 2박 3일 동안 호남지역을 돌았는데, 오늘은 정치 개혁을 강조했다고요?
<답변>
안철수 후보는 오늘 전북 지역을 찾았는데요.
강연에 참석한 안 후보는 자신에 대한 기대는 지금의 정당들이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정치 개혁이 정권교체보다 더 상위 개념이라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안철수: "정치개혁이 훨씬 더 상위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선된다면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 두 가지 다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후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후보 측 금태섭 상황실장도 대선 완주를 강조하며 후보단일화 논의와 선을 그었습니다.
신당 창당은 시간이 충분치 않은 것 같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모레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보 단일화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정치 쇄신 방안도 제시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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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현장] “특검 임명” …“정책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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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5 23:42:47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이광범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막판까지 여야의 협상을 지켜봤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특검을 임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외교부 윤지연 기자.
<질문> 오늘이 특검 임명 마감 시한이었죠? 이 대통령이 특검 임명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임명 쪽으로 결정을 했군요.
<답변>
특검 임명에 대해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이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변호사를 특검에 임명했다고 전했는데요.
최 수석은 민주당이 특검 후보를 일방적으로 추천했고 여야 합의를 지켜달라는 청와대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금락 수석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최금락 수석: "매우 부당하고 편파적이지만, 민생안정과 원만한 대선관리를 위해 민주당 추천한 특검 가운데 한 명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특검 임명을 두고 새누리당은 대승적 결단을 했다, 민주당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면 온도차가 느껴지네요. 앞으로 특검 수사 어떻게 진행되나요?
<답변>
내곡동 사저 부지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정부가 나눠 샀는데요.
시형 씨는 싸게 사고 대신 정부가 그만큼 비싼 돈으로 땅값을 치렀다는 의혹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또 이 대통령이 퇴임 뒤 살 집을 본인이 아닌 아들 명의로 산 것이 부동산 실명제 법을 어긴 것인지도 밝혀야 합니다.
수사를 이끌 이광범 특검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광범 특검: "선입견과 예단 없이 수사 할 것입니다."
특검에 임명된 이광범 변호사는 법원 내 진보 성향 연구모임인 `우리 법 연구회' 창립멤버로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습니다.
특검은 오는 15일까지 특검팀을 꾸린 뒤 30일 동안 수사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보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쇄신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
<답변>
지도부 총사퇴와 친박계 2선 후퇴 요구 등을 요구하는 전면 쇄신 목소리도 여전하지만 당 지도부는 쇄신 요구를 반영하겠다고만 밝혀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도 선대위 인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분을 조기 수습한다는 방침인데요.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시대적인 요구를 이루기 위해서 한번 기여하고 헌신해 보시겠다 그래서 큰 결단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합의를 했구요…"
하지만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비리 전력이 있는 인사의 영입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고요,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도 당이 경제민주화 의지가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질문> 초선의원이기도 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오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참석했군요.
<답변>
첫 질의는 자신의 주요 공약인 복지부터 시작됐는데요.
내년 복지예산 증액 비율과 0~2세 무상보육 폐지를 놓고 박재완 기재부 장관을 추궁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국감 현장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무상보육이란 방향에서 완전히 역행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선별적 복지가 아니라 아예 배제적 복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에요?"
문 후보는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 첫 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었는데요.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출마 선언 때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맘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변화와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 민주주의 회복 서약식에 참석한 문 후보는 집권하면 언론의 공정성 수호와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안철수 후보는 2박 3일 동안 호남지역을 돌았는데, 오늘은 정치 개혁을 강조했다고요?
<답변>
안철수 후보는 오늘 전북 지역을 찾았는데요.
강연에 참석한 안 후보는 자신에 대한 기대는 지금의 정당들이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정치 개혁이 정권교체보다 더 상위 개념이라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안철수: "정치개혁이 훨씬 더 상위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선된다면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 두 가지 다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후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후보 측 금태섭 상황실장도 대선 완주를 강조하며 후보단일화 논의와 선을 그었습니다.
신당 창당은 시간이 충분치 않은 것 같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모레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보 단일화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정치 쇄신 방안도 제시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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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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