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교역 공사장 인부 3명, 유독가스 질식

입력 2012.10.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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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택시를 훔쳐 무법질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을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공사장에서 구조된 인부에게 산소 마스크를 씌웁니다.

소방 구조대원들이 들 것을 이용해 인부들을 이송합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매교동 분당선 연장구간 매교역 공사현장에서 64살 유모 씨 등 인부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됐습니다.

<녹취> 공사장 인부 유 모씨(음성변조) : "모르겠어요. 깨어나보니 여기에요. 나는 칠한다고 생각했는데 깨보니까 병원이더라고요."

경찰은 주 씨 등이 지하 15미터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방수작업용 접착제를 바르다가 접착제의 유독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더니 달려오는 차량과 부딪히면서 유리창이 깨집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택시를 뺏은 뒤, 만취 상태로 택시를 몰며 사고를 낸 35살 이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71%로 만취 상태였고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는 차를 들이받는 등 3번이나 차량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위에 세로로 누워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성수동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로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2살 임 모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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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매교역 공사장 인부 3명, 유독가스 질식
    • 입력 2012-10-06 07: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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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택시를 훔쳐 무법질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을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공사장에서 구조된 인부에게 산소 마스크를 씌웁니다. 소방 구조대원들이 들 것을 이용해 인부들을 이송합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매교동 분당선 연장구간 매교역 공사현장에서 64살 유모 씨 등 인부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됐습니다. <녹취> 공사장 인부 유 모씨(음성변조) : "모르겠어요. 깨어나보니 여기에요. 나는 칠한다고 생각했는데 깨보니까 병원이더라고요." 경찰은 주 씨 등이 지하 15미터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방수작업용 접착제를 바르다가 접착제의 유독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더니 달려오는 차량과 부딪히면서 유리창이 깨집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택시를 뺏은 뒤, 만취 상태로 택시를 몰며 사고를 낸 35살 이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71%로 만취 상태였고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는 차를 들이받는 등 3번이나 차량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위에 세로로 누워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성수동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로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2살 임 모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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