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어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4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임기 6년이 연장됐는데, 다 합치면 20년 장기 집권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앞날은 어떨지 카라카스에서 박전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년 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해온 차베스 대통령이 임기 6년의 대통령직에 또 다시 당선됐습니다.
벌써 4번 째 당선으로 오는 2019년까지 임기가 연장됐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54.89%.
하지만 지난 대선 때보다 야당 후보와의 차이는 2배 이상 크게 좁혀졌습니다.
<녹취> 우고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야당측은 곧바로 투표 결과를 수용했고,차베스 지지자들은 곳곳에서 밤 새워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수라이 디아스(차베스 지지자) : "차베스는 특별합니다. 차베스가 나에게도 공짜로 집을 줄 겁니다."
좌파 우방국들은 물론 껄끄러운 미국 조차도 평화로운 선거와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암투병에 따른 '건강 우려'와 경제 사정, 그리고 빈자와 부자의 대결로 갈가리 찢진 깊은 골은 차베스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알폰소 루이스(차베스 반대자) : "지난 14년 간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치안도 형편없어 바꿔보려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대 여론이 커다랗게 분출되면서 가까스로 정권 연장에 성공한 차베스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어느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어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4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임기 6년이 연장됐는데, 다 합치면 20년 장기 집권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앞날은 어떨지 카라카스에서 박전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년 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해온 차베스 대통령이 임기 6년의 대통령직에 또 다시 당선됐습니다.
벌써 4번 째 당선으로 오는 2019년까지 임기가 연장됐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54.89%.
하지만 지난 대선 때보다 야당 후보와의 차이는 2배 이상 크게 좁혀졌습니다.
<녹취> 우고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야당측은 곧바로 투표 결과를 수용했고,차베스 지지자들은 곳곳에서 밤 새워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수라이 디아스(차베스 지지자) : "차베스는 특별합니다. 차베스가 나에게도 공짜로 집을 줄 겁니다."
좌파 우방국들은 물론 껄끄러운 미국 조차도 평화로운 선거와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암투병에 따른 '건강 우려'와 경제 사정, 그리고 빈자와 부자의 대결로 갈가리 찢진 깊은 골은 차베스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알폰소 루이스(차베스 반대자) : "지난 14년 간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치안도 형편없어 바꿔보려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대 여론이 커다랗게 분출되면서 가까스로 정권 연장에 성공한 차베스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어느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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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선 승리…임기 6년 연장
-
- 입력 2012-10-09 07:08:47
<앵커 멘트>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어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4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임기 6년이 연장됐는데, 다 합치면 20년 장기 집권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앞날은 어떨지 카라카스에서 박전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년 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해온 차베스 대통령이 임기 6년의 대통령직에 또 다시 당선됐습니다.
벌써 4번 째 당선으로 오는 2019년까지 임기가 연장됐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54.89%.
하지만 지난 대선 때보다 야당 후보와의 차이는 2배 이상 크게 좁혀졌습니다.
<녹취> 우고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야당측은 곧바로 투표 결과를 수용했고,차베스 지지자들은 곳곳에서 밤 새워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수라이 디아스(차베스 지지자) : "차베스는 특별합니다. 차베스가 나에게도 공짜로 집을 줄 겁니다."
좌파 우방국들은 물론 껄끄러운 미국 조차도 평화로운 선거와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암투병에 따른 '건강 우려'와 경제 사정, 그리고 빈자와 부자의 대결로 갈가리 찢진 깊은 골은 차베스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알폰소 루이스(차베스 반대자) : "지난 14년 간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치안도 형편없어 바꿔보려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대 여론이 커다랗게 분출되면서 가까스로 정권 연장에 성공한 차베스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어느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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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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