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 여성들 다이어트 참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이 과도한 살빼기로 저체중 문제가 생긴 반면 오히려 고도비만 여성은 더 늘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뜻 봐도 충분히 날씬한 몸매, 그래도 살빼기 운동에 열심입니다.
키 161에 몸무게 40킬로그램으로 적정수준보다 10킬로그램이 적지만 다이어트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다정(대학원생) : "텔레비전을 봐도 연예인들 보면 다 마른 몸매에, 옷을 사도 맵시가 있기 때문에"
반대로 여러 차례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오히려 더 뚱뚱해진 여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비만 여성(음성변조) : "노력하다가 정신력이 흐트러지면 다시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성인 여성의 비만율은 해마다 26%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그 가운데 고도비만은 12년 새 1.5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저체중 여성도 1.2배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가운데 저체중 여성의 비율은 18%로 급증했습니다.
일부 젊은 여성들이 과도한 다이어트로 저체중으로 치닫는 반면에 다른 한쪽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고도비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장) :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마른 몸매가 미의 상징으로 부각되면서 저체중이 문제가 되고 있고 반대로 고열량 섭취와 신체활동량 저하로 비만이 문제가 되면서…"
이렇게 고도비만과 함께 저체중까지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양상입니다.
몸무게의 양극화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여성의 저체중은 월경불순과 탈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은 빈혈은 물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혈관 질환과 직결되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관리가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의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나라 여성들 다이어트 참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이 과도한 살빼기로 저체중 문제가 생긴 반면 오히려 고도비만 여성은 더 늘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뜻 봐도 충분히 날씬한 몸매, 그래도 살빼기 운동에 열심입니다.
키 161에 몸무게 40킬로그램으로 적정수준보다 10킬로그램이 적지만 다이어트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다정(대학원생) : "텔레비전을 봐도 연예인들 보면 다 마른 몸매에, 옷을 사도 맵시가 있기 때문에"
반대로 여러 차례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오히려 더 뚱뚱해진 여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비만 여성(음성변조) : "노력하다가 정신력이 흐트러지면 다시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성인 여성의 비만율은 해마다 26%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그 가운데 고도비만은 12년 새 1.5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저체중 여성도 1.2배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가운데 저체중 여성의 비율은 18%로 급증했습니다.
일부 젊은 여성들이 과도한 다이어트로 저체중으로 치닫는 반면에 다른 한쪽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고도비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장) :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마른 몸매가 미의 상징으로 부각되면서 저체중이 문제가 되고 있고 반대로 고열량 섭취와 신체활동량 저하로 비만이 문제가 되면서…"
이렇게 고도비만과 함께 저체중까지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양상입니다.
몸무게의 양극화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여성의 저체중은 월경불순과 탈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은 빈혈은 물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혈관 질환과 직결되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관리가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의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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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마르고 더 뚱뚱해지고’ 여성 체중 양극화
-
- 입력 2012-10-11 09:16:04
<앵커멘트>
우리나라 여성들 다이어트 참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이 과도한 살빼기로 저체중 문제가 생긴 반면 오히려 고도비만 여성은 더 늘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뜻 봐도 충분히 날씬한 몸매, 그래도 살빼기 운동에 열심입니다.
키 161에 몸무게 40킬로그램으로 적정수준보다 10킬로그램이 적지만 다이어트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다정(대학원생) : "텔레비전을 봐도 연예인들 보면 다 마른 몸매에, 옷을 사도 맵시가 있기 때문에"
반대로 여러 차례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오히려 더 뚱뚱해진 여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비만 여성(음성변조) : "노력하다가 정신력이 흐트러지면 다시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성인 여성의 비만율은 해마다 26%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그 가운데 고도비만은 12년 새 1.5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저체중 여성도 1.2배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가운데 저체중 여성의 비율은 18%로 급증했습니다.
일부 젊은 여성들이 과도한 다이어트로 저체중으로 치닫는 반면에 다른 한쪽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고도비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장) :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마른 몸매가 미의 상징으로 부각되면서 저체중이 문제가 되고 있고 반대로 고열량 섭취와 신체활동량 저하로 비만이 문제가 되면서…"
이렇게 고도비만과 함께 저체중까지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양상입니다.
몸무게의 양극화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여성의 저체중은 월경불순과 탈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은 빈혈은 물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혈관 질환과 직결되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관리가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의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나라 여성들 다이어트 참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이 과도한 살빼기로 저체중 문제가 생긴 반면 오히려 고도비만 여성은 더 늘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뜻 봐도 충분히 날씬한 몸매, 그래도 살빼기 운동에 열심입니다.
키 161에 몸무게 40킬로그램으로 적정수준보다 10킬로그램이 적지만 다이어트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다정(대학원생) : "텔레비전을 봐도 연예인들 보면 다 마른 몸매에, 옷을 사도 맵시가 있기 때문에"
반대로 여러 차례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오히려 더 뚱뚱해진 여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비만 여성(음성변조) : "노력하다가 정신력이 흐트러지면 다시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성인 여성의 비만율은 해마다 26%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그 가운데 고도비만은 12년 새 1.5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저체중 여성도 1.2배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가운데 저체중 여성의 비율은 18%로 급증했습니다.
일부 젊은 여성들이 과도한 다이어트로 저체중으로 치닫는 반면에 다른 한쪽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고도비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장) :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마른 몸매가 미의 상징으로 부각되면서 저체중이 문제가 되고 있고 반대로 고열량 섭취와 신체활동량 저하로 비만이 문제가 되면서…"
이렇게 고도비만과 함께 저체중까지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양상입니다.
몸무게의 양극화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여성의 저체중은 월경불순과 탈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은 빈혈은 물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혈관 질환과 직결되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관리가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의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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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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