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중국내 일자리 200만 개 창출”

입력 2012.10.18 (07:09) 수정 2012.10.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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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우리 대기업들의 외국 생산기지 건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선 우리 대기업들이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정도입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외곽 순이구엔 최근 현대자동차의 중국내 제 3공장이 들어섰습니다.

1,2,3 공장을 합한 연 생산 규모는 백만대, 만 2천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조용하던 농촌마을은 첨단공업도시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위민타오(베이징 순이구 주민) : "현대차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구요 월급이 많으니까 생활 수준도 높아졌죠."

중국 내륙 쓰촨성에선 현대차의 상용차 공장이 건설중입니다.

지난달 착공식을 가진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공장에는 70억달러,우리돈 8조원이 투입됩니다.

중국의 천년 고도에 수만명을 고용한 '삼성 타운'이 들어서는 것입니다.

<녹취> 권오현(삼성전자 부회장) : "중국에 많은 인재들이 있고 또 여러가지 한국에서 누릴 수 없는 혜택도 있었고.."

중국의 우리 대기업들은 많게는 10만명까지 고용하고 있고 3만여 업체가 진출해 2백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앞다퉈 생산기지를 세우는 건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높은 생산성 때문 만은 아닙니다.

거대한 내수 시장을 겨냥한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입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 만큼 국내 투자 규모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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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중국내 일자리 200만 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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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2-10-18 1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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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우리 대기업들의 외국 생산기지 건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선 우리 대기업들이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정도입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외곽 순이구엔 최근 현대자동차의 중국내 제 3공장이 들어섰습니다. 1,2,3 공장을 합한 연 생산 규모는 백만대, 만 2천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조용하던 농촌마을은 첨단공업도시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위민타오(베이징 순이구 주민) : "현대차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구요 월급이 많으니까 생활 수준도 높아졌죠." 중국 내륙 쓰촨성에선 현대차의 상용차 공장이 건설중입니다. 지난달 착공식을 가진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공장에는 70억달러,우리돈 8조원이 투입됩니다. 중국의 천년 고도에 수만명을 고용한 '삼성 타운'이 들어서는 것입니다. <녹취> 권오현(삼성전자 부회장) : "중국에 많은 인재들이 있고 또 여러가지 한국에서 누릴 수 없는 혜택도 있었고.." 중국의 우리 대기업들은 많게는 10만명까지 고용하고 있고 3만여 업체가 진출해 2백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앞다퉈 생산기지를 세우는 건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높은 생산성 때문 만은 아닙니다. 거대한 내수 시장을 겨냥한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입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 만큼 국내 투자 규모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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