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육아 휴직을 이용하는 남성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숫자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턱없이 적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살배기 딸과 하루종일 놀아주는 이 남자, 직장에 휴직계를 낸 아빠입니다.
휴직하기 전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유상진(육아휴직 중인 회사원) : "제가 몰랐던 아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직장에 잘 복귀할 수 있었고요."
지난 2001년 두명에 불과했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8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400명을 넘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늘어 지난달까지 이미 천3백5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은 아직 2.8%에 불과합니다.
육아 휴직하는 남성을 특이한 사람으로 보는 편견이 깨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임금의 40%로 제한된 휴직 수당도 휴직의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유럽 국가들처럼 전체 육아 휴직 기간의 일부를 남성에게 할당하고 휴직수당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서영숙(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 : "육아휴직을 하지 않으면 복지 기금이 그만큼 줄어든다든지, 이런 것들을 실시함으로 해서 그 전에는 육아휴직자가 적었던 나라에서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있었다"
스웨덴의 육아휴직 수당은 월 소득의 80%, 아버지의 3/4가량이 휴직을 사용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육아 휴직을 이용하는 남성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숫자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턱없이 적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살배기 딸과 하루종일 놀아주는 이 남자, 직장에 휴직계를 낸 아빠입니다.
휴직하기 전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유상진(육아휴직 중인 회사원) : "제가 몰랐던 아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직장에 잘 복귀할 수 있었고요."
지난 2001년 두명에 불과했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8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400명을 넘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늘어 지난달까지 이미 천3백5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은 아직 2.8%에 불과합니다.
육아 휴직하는 남성을 특이한 사람으로 보는 편견이 깨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임금의 40%로 제한된 휴직 수당도 휴직의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유럽 국가들처럼 전체 육아 휴직 기간의 일부를 남성에게 할당하고 휴직수당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서영숙(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 : "육아휴직을 하지 않으면 복지 기금이 그만큼 줄어든다든지, 이런 것들을 실시함으로 해서 그 전에는 육아휴직자가 적었던 나라에서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있었다"
스웨덴의 육아휴직 수당은 월 소득의 80%, 아버지의 3/4가량이 휴직을 사용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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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육아휴직 늘었지만 턱없이 ‘부족’
-
- 입력 2012-10-18 07:56:18
<앵커 멘트>
육아 휴직을 이용하는 남성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숫자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턱없이 적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살배기 딸과 하루종일 놀아주는 이 남자, 직장에 휴직계를 낸 아빠입니다.
휴직하기 전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유상진(육아휴직 중인 회사원) : "제가 몰랐던 아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직장에 잘 복귀할 수 있었고요."
지난 2001년 두명에 불과했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8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400명을 넘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늘어 지난달까지 이미 천3백5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은 아직 2.8%에 불과합니다.
육아 휴직하는 남성을 특이한 사람으로 보는 편견이 깨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임금의 40%로 제한된 휴직 수당도 휴직의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유럽 국가들처럼 전체 육아 휴직 기간의 일부를 남성에게 할당하고 휴직수당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서영숙(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 : "육아휴직을 하지 않으면 복지 기금이 그만큼 줄어든다든지, 이런 것들을 실시함으로 해서 그 전에는 육아휴직자가 적었던 나라에서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있었다"
스웨덴의 육아휴직 수당은 월 소득의 80%, 아버지의 3/4가량이 휴직을 사용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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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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