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골’ 잉글랜드, 폴란드와 무승부

입력 2012.10.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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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에도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는 17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조별리그 4차 원정에서 전반전에 선취골을 얻어내고도 이를 끝까지 지키지 못해 1-1로 비겼다.



2승2패(승점 8)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H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2위 몬테네그로(2승1패·승점 7)에 승점 1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경기 초반 잉글랜드는 폴란드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호시탐탐 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31분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코너킥을 루니가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폴란드 수비수의 어깨를 맞고 그대로 골망에 꽂혔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폴란드의 기세가 점점 강해지면서 잉글랜드는 위기를 맞았고, 결국 후반 35분 폴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밀 글리크(토리노)의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원래 하루 전인 16일에 예정돼 있었지만 비 때문에 20시간 연기돼 열렸다.



원정길에 올랐던 잉글랜드 팬들이 원래 여정대로 귀국하는 바람에 잉글랜드는 홈 팬의 일방적인 폴란드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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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 골’ 잉글랜드, 폴란드와 무승부
    • 입력 2012-10-18 09:08:06
    연합뉴스
잉글랜드가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에도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는 17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조별리그 4차 원정에서 전반전에 선취골을 얻어내고도 이를 끝까지 지키지 못해 1-1로 비겼다.

2승2패(승점 8)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H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2위 몬테네그로(2승1패·승점 7)에 승점 1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경기 초반 잉글랜드는 폴란드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호시탐탐 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31분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코너킥을 루니가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폴란드 수비수의 어깨를 맞고 그대로 골망에 꽂혔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폴란드의 기세가 점점 강해지면서 잉글랜드는 위기를 맞았고, 결국 후반 35분 폴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밀 글리크(토리노)의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원래 하루 전인 16일에 예정돼 있었지만 비 때문에 20시간 연기돼 열렸다.

원정길에 올랐던 잉글랜드 팬들이 원래 여정대로 귀국하는 바람에 잉글랜드는 홈 팬의 일방적인 폴란드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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