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가 정수장학회 실효지배…입장 밝혀야”

입력 2012.10.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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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에서 10년 동안 이사를 하고 이후에는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실효적 지배를 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국정감사 상황 점검 회의에서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굴복했는데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서도 빨리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강탈 재산인 정수장학회를 선거에 사용할 게 아니라 국민과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환원할 것을 박 후보에게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문방위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 등을 놓고 파행된 데 대해 박근혜 후보가 최필립 이사장과 관계없고 떳떳하다면 새누리당이 최 이사장 증인 채택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 의혹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이 문제를 거론하며 국감을 방해한다면 민주당도 정수장학회 문제를 본격 거론해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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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박근혜가 정수장학회 실효지배…입장 밝혀야”
    • 입력 2012-10-18 09:36:12
    정치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에서 10년 동안 이사를 하고 이후에는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실효적 지배를 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국정감사 상황 점검 회의에서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굴복했는데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서도 빨리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강탈 재산인 정수장학회를 선거에 사용할 게 아니라 국민과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환원할 것을 박 후보에게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문방위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 등을 놓고 파행된 데 대해 박근혜 후보가 최필립 이사장과 관계없고 떳떳하다면 새누리당이 최 이사장 증인 채택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 의혹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이 문제를 거론하며 국감을 방해한다면 민주당도 정수장학회 문제를 본격 거론해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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