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특검, 사저 매입 실무자 김태환 씨 소환조사

입력 2012.10.18 (10:40) 수정 2012.10.18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검팀은 오늘 오전 내곡동 사저 매입의 실무자였던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조사에 앞서 사저 부지의 땅값과 지분을 어떻게 결정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업무처리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이 대통령의 사저를 매입하면서 왜 다른 전직 대통령의 경우와 달리 대통령 사저와 경호처 땅을 한꺼번에 샀는지와 대통령 일가에 실제 이득을 주려고 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대통령의 큰 형 이상은 씨와 아들 시형 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어제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서울 자택과 경북 경주의 다스 본사 등에서 압수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광범 특검은 압수물 분류에만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추가 압수수색이나 소환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내일 사저 부지 거래를 맡았던 부동산 중개업자 2명을 불러 계약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곡동 특검, 사저 매입 실무자 김태환 씨 소환조사
    • 입력 2012-10-18 10:40:20
    • 수정2012-10-18 19:54:35
    사회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검팀은 오늘 오전 내곡동 사저 매입의 실무자였던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조사에 앞서 사저 부지의 땅값과 지분을 어떻게 결정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업무처리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이 대통령의 사저를 매입하면서 왜 다른 전직 대통령의 경우와 달리 대통령 사저와 경호처 땅을 한꺼번에 샀는지와 대통령 일가에 실제 이득을 주려고 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대통령의 큰 형 이상은 씨와 아들 시형 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어제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서울 자택과 경북 경주의 다스 본사 등에서 압수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광범 특검은 압수물 분류에만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추가 압수수색이나 소환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내일 사저 부지 거래를 맡았던 부동산 중개업자 2명을 불러 계약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