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이번엔 호주 강타…관객 열광

<앵커 멘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번엔 호주를 강타했습니다.

유튜브 검색횟수가 5억 건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관객들을 열광시킨 싸이의 무대를 한재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싸이의 말춤이 호주 시드니 야외 특설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싸이는 어제 아침 호주 전역에 생방송 된 채널 7번의 모닝쇼 '선라이스'에서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수천 명의 호주 팬들이 방송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채 후렴구를 따라부르며 열광했습니다.

<녹취> "여러분..싸이입니다."

<녹취> '채널 7 모닝쇼' 앵커 : "노래 하나가 수많은 사람들과 당신에게 크나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게 믿겨 지세요 ?

<녹취> 싸이 : "제가 호주에서도 유명해졌다는 뜻인가요?"

<녹취> 여성 앵커 : "유튜브 검색횟수가 거의 5억뷰예요. 역사상 가장 뜨거운 반응입니다."

방송을 진행하던 앵커들도 싸이와 함께 무대로 나와 열정을 터뜨렸습니다.

싸이는 오늘 달링하버 근처의 위락 시설인 '더 스타'에서 다시 한 번 강남 스타일을 선보인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납니다.

싸이는 또 다른 곡을 만들고 있다며 다음달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