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서 경찰 시민 폭행 사망설로 대규모 시위

입력 2012.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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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경찰이 상인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화난 군중들이 경찰차를 불태우는 등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어제 오후 쓰촨성 루저우시에서 차를 세워두고 생선을 팔던 한 남성이 교통경찰 3명과 말싸움을 벌인 뒤 의식을 잃고 거리에 쓰러져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정차 금지 구역에 차를 세웠고 경찰이 떠나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면서 말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남성이 경찰에게 폭행당해 숨졌다는 소문이 빠르게 번지면서 분노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시위대 천여명은 경찰에 벽돌과 유리병. 돌 등을 던졌고 일부는 경찰차를 넘어뜨리고 차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당국은 경찰 수백 명을 투입해 시위 진압에 나섰고 수십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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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쓰촨서 경찰 시민 폭행 사망설로 대규모 시위
    • 입력 2012-10-18 11:35:21
    국제
중국 쓰촨성에서 경찰이 상인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화난 군중들이 경찰차를 불태우는 등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어제 오후 쓰촨성 루저우시에서 차를 세워두고 생선을 팔던 한 남성이 교통경찰 3명과 말싸움을 벌인 뒤 의식을 잃고 거리에 쓰러져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정차 금지 구역에 차를 세웠고 경찰이 떠나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면서 말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남성이 경찰에게 폭행당해 숨졌다는 소문이 빠르게 번지면서 분노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시위대 천여명은 경찰에 벽돌과 유리병. 돌 등을 던졌고 일부는 경찰차를 넘어뜨리고 차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당국은 경찰 수백 명을 투입해 시위 진압에 나섰고 수십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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