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파행 엿새째…與 사과·재발방지 거듭 촉구 VS 野 한선교 등 사퇴

입력 2012.10.18 (12:49) 수정 2012.10.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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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엿새째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문방위원장 사퇴를 촉구한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감을 파행시킨 데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새누리당 문방위원들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의 일방적인 파행으로 지난 11일부터 정상적인 국감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파행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방위 국감 파행은 지난 15일 민주당 문방위원들이 국감을 해야 할 시간에 정수장학회를 방문했기 때문이라며 국감 본연의 역할을 외면한 채 정치공세에만 연연하는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 문방위 위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행의 근본 원인은 국정감사를 위해 필요한 증인 채택을 거부한 새누리당에 있다며 한선교 문방위원장과 조해진 새누리당 문방위 간사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여당과 회의 개최 여부에 대한 협의가 안된 상태에서 문방위 회의실에 출석해 있던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정수장학회 등 현안에 관한 질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오늘 저녁 MBC 사옥으로 이동해 방송문화진흥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지 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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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18 12:49:10
    • 수정2012-10-18 20:45:09
    정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엿새째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문방위원장 사퇴를 촉구한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감을 파행시킨 데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새누리당 문방위원들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의 일방적인 파행으로 지난 11일부터 정상적인 국감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파행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방위 국감 파행은 지난 15일 민주당 문방위원들이 국감을 해야 할 시간에 정수장학회를 방문했기 때문이라며 국감 본연의 역할을 외면한 채 정치공세에만 연연하는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 문방위 위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행의 근본 원인은 국정감사를 위해 필요한 증인 채택을 거부한 새누리당에 있다며 한선교 문방위원장과 조해진 새누리당 문방위 간사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여당과 회의 개최 여부에 대한 협의가 안된 상태에서 문방위 회의실에 출석해 있던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정수장학회 등 현안에 관한 질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오늘 저녁 MBC 사옥으로 이동해 방송문화진흥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지 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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