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쇠고기 리콜 회사에 배상 요구 소송 잇따라

입력 2012.10.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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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상 최대 규모의 식품 리콜 사태를 빚은 쇠고기 가공업체 XL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캐나다 CBC방송은 오늘 XL식품에서 생산된 쇠고기 제품을 먹고 이콜라이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돼 입원치료를 받은 남녀 2명이 지난주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고등법원에 각각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섬의 나나이모에 거주하는 15세 소년은 이 회사의 앨버타주 브룩스 공장에서 가공된 쇠고기 제품을 먹은 뒤 이콜라이에 감염돼 장출혈과 설사 증세로 수술을 받았다며 회사가 위생 및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염된 쇠고기 때문에 나흘간 입원 치료를 받은 밴쿠버의 여성은 이 회사를 상대로 이미 제기돼 있는 집단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문제의 쇠고기 제품으로 인한 이콜라이 감염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 회사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이어져 11개 제품이 추가로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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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쇠고기 리콜 회사에 배상 요구 소송 잇따라
    • 입력 2012-10-18 14:20:42
    국제
캐나다 사상 최대 규모의 식품 리콜 사태를 빚은 쇠고기 가공업체 XL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캐나다 CBC방송은 오늘 XL식품에서 생산된 쇠고기 제품을 먹고 이콜라이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돼 입원치료를 받은 남녀 2명이 지난주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고등법원에 각각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섬의 나나이모에 거주하는 15세 소년은 이 회사의 앨버타주 브룩스 공장에서 가공된 쇠고기 제품을 먹은 뒤 이콜라이에 감염돼 장출혈과 설사 증세로 수술을 받았다며 회사가 위생 및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염된 쇠고기 때문에 나흘간 입원 치료를 받은 밴쿠버의 여성은 이 회사를 상대로 이미 제기돼 있는 집단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문제의 쇠고기 제품으로 인한 이콜라이 감염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 회사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이어져 11개 제품이 추가로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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