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방 제재에도 원심분리기 추가 설치”

서방세계의 제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란이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파견된 서방 외교관들은 이란이 핵물질을 더 빨리 생산하기 위해 포르도의 지하 핵시설에 농축용 원심분리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지난 8월 보고서에서 포르도 핵시설의 원심분리기가 2천140대로, 5월에 비해 두 배가량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란이 새로 설치한 기기를 실제 가동하려 할 경우 핵위기가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