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테러 조사하던 경찰 2명 피살

입력 2012.10.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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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테러 용의자들을 조사하던 경찰관 2명이 실종 6일 만에 고문당한 채 시신으로 발견돼 군경에 비상이 걸렸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구스 리안토 경찰청 대변인은 6일 전 중부 술라웨시주의 산악지역인 포소에서 테러 용의자들의 활동을 조사하다가 실종된 경찰관 2명의 시신이 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두 시신의 목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자국이 있고 옷이 거의 벗겨진 상태였다"며 "살해당하기 전 고문을 당한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범행에는 현재 테러 혐의로 복역 중인 급진 이슬람 성직자 아부 바카르 바시르가 조직한 '제마 안샤룻 타우히드'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단체는 미국 정부가 지난 2월 테러단체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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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서 테러 조사하던 경찰 2명 피살
    • 입력 2012-10-18 14:20:43
    국제
인도네시아에서 테러 용의자들을 조사하던 경찰관 2명이 실종 6일 만에 고문당한 채 시신으로 발견돼 군경에 비상이 걸렸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구스 리안토 경찰청 대변인은 6일 전 중부 술라웨시주의 산악지역인 포소에서 테러 용의자들의 활동을 조사하다가 실종된 경찰관 2명의 시신이 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두 시신의 목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자국이 있고 옷이 거의 벗겨진 상태였다"며 "살해당하기 전 고문을 당한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범행에는 현재 테러 혐의로 복역 중인 급진 이슬람 성직자 아부 바카르 바시르가 조직한 '제마 안샤룻 타우히드'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단체는 미국 정부가 지난 2월 테러단체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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