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1조 7,661억 원

입력 2012.10.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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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004년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버스업체에 지급한 재정지원금이 1조 766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관영 의원에게 제출한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현황을 보면 지난해 2224억 원을 버스업체에 보전해주는 등 9년간 1조 7661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336개 노선 가운데 81%인 297개 노선이 적자상태이고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8만 천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관영 의원은 준공영제의 재정지원금이 지속적으로 늘어 지방재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감차 등을 통해 적자폭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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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1조 7,661억 원
    • 입력 2012-10-18 14:59:43
    사회
서울시가 지난 2004년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버스업체에 지급한 재정지원금이 1조 766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관영 의원에게 제출한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현황을 보면 지난해 2224억 원을 버스업체에 보전해주는 등 9년간 1조 7661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336개 노선 가운데 81%인 297개 노선이 적자상태이고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8만 천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관영 의원은 준공영제의 재정지원금이 지속적으로 늘어 지방재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감차 등을 통해 적자폭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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