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채무, 9년새 11조 8천 억원 증가

입력 2012.10.18 (15:13) 수정 2012.10.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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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기간 서울시 부채가 하루 36억 원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변재일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서울시의 부채는 2002년 6조 9천억 원에서 2011년 말 18조 7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SH공사의 채무가 같은 기간 10조 원 증가해 전체 채무의 83%를 차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시는 최근 5년간 이자 비용으로 3조 7894억 원, 하루 21억 원씩을 지출했습니다.

변재일 의원은 뉴타운 개발과 한강르네상스, 가든파이브 등 사업성이 부족한 전시성 개발사업으로 서울시 재정구조가 악화됐다고 지적하고 박원순 시장의 채무 7조원 감축 목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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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채무, 9년새 11조 8천 억원 증가
    • 입력 2012-10-18 15:13:25
    • 수정2012-10-18 15:20:45
    사회
이명박,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기간 서울시 부채가 하루 36억 원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변재일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서울시의 부채는 2002년 6조 9천억 원에서 2011년 말 18조 7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SH공사의 채무가 같은 기간 10조 원 증가해 전체 채무의 83%를 차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시는 최근 5년간 이자 비용으로 3조 7894억 원, 하루 21억 원씩을 지출했습니다. 변재일 의원은 뉴타운 개발과 한강르네상스, 가든파이브 등 사업성이 부족한 전시성 개발사업으로 서울시 재정구조가 악화됐다고 지적하고 박원순 시장의 채무 7조원 감축 목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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