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경 고속단정 전복…3명 사망·3명 중태

오늘 낮 12시 10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28km 해상에서 침수된 외국 화물선 선원을 구조하던 해경 고속 단정이 뒤집혔습니다.

제주해경은 사고가 난 고속 단정이 화물선 선원 11명과 해경 대원 6명을 태우고 경비함으로 이동하다 파도가 높게 일면서 뒤집혔으며 15명은 구조됐고 현재 2명을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조한 선원 가운데 3명이 숨졌고, 선원 2명과 해경 대원 1명도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7시10분쯤 말레이시아 선적 5천 톤급 화물선이 침수사고를 당해 해경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