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천연물 신약 전면 재검토해야”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천여 명은 오늘 국정감사가 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천연물신약에 대한 전면적인 정책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한의협은 제약회사들이 판매 중인 천연물 신약이 한의계의 영역을 침해하고 독성 검토와 임상 시험을 생략해 국민 건강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식약청은 국정감사에 앞서 현재 7개 품목이 국내에서 천연물 신약으로 허가돼 있으며, 화학적 성분 분석 등의 차이로 일반 신약과는 승인 절차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