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력수급 비상…소규모 전력공급 앞당긴다

입력 2012.10.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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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력 사용량은 늘고 있는데 전력 인프라 확충은 어려워 우리나라의 전력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전력수요 예측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전력소비는 OECD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발전소와 송전망 등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여건은 입지와 보상,안전 문제 등으로 어려워, 전력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중장기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과 가정의 전력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스마트그리드'를 당초 2030년까지 전국화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10년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스마트그리드를 통해 LNG와 태양광.풍력 등 소규모 발전시설을 도심 등 지역별로 구축하는 분산형 전력공급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공급자와 수요자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전력사용량과 시간대별 전기요금을 조절하는 등 수요를 관리하는 차세대 전력인프라 시스템입니다.

정부는 스마트그리드를 바탕으로 한 분산형 전력공급 시장이 앞으로 연간 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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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전력수급 비상…소규모 전력공급 앞당긴다
    • 입력 2012-10-18 16:19:46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전력 사용량은 늘고 있는데 전력 인프라 확충은 어려워 우리나라의 전력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전력수요 예측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전력소비는 OECD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발전소와 송전망 등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여건은 입지와 보상,안전 문제 등으로 어려워, 전력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중장기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과 가정의 전력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스마트그리드'를 당초 2030년까지 전국화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10년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스마트그리드를 통해 LNG와 태양광.풍력 등 소규모 발전시설을 도심 등 지역별로 구축하는 분산형 전력공급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공급자와 수요자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전력사용량과 시간대별 전기요금을 조절하는 등 수요를 관리하는 차세대 전력인프라 시스템입니다. 정부는 스마트그리드를 바탕으로 한 분산형 전력공급 시장이 앞으로 연간 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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