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벼농사 때 일 년에 딱 한 번 뿌려 추수까지 가는 첨단비료가 개발됐다는 소식, 지난해 전해드렸는데요.
이 비료를 사용한 시험재배 벼가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금빛 들녘.
추수를 앞둔 벼들이 잘 영근 이삭 무게에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모내기를 하기 전 딱 한 차례 묘판에 뿌린 비료 말고는 비료를 더 사용하지 않고 키운 것입니다.
일년에 세 번씩 비료를 뿌리던 농부는 일손이 크게 줄었다며 반색을 합니다.
<인터뷰> 배선문(농민) : "노동력이 안들어가서 굉장히 편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생육이 균일합니다. 상품 질도 굉장히 좋고 수확할 때 기분도 좋고..."
묘판에 상토를 담고 파종 전 단계에서 개발된 첨단 비료를 한 번 준 게 전부입니다.
이 비료를 사용한 벼 한 포기의 이삭 수는 17개.
기존 비료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삭 당 낟알 수는 64개, 벼알 천 개의 무게인 천립중은 21그램 등으로 기존 비료를 사용한 벼와 품질이 같거나 비슷했습니다.
쌀의 맛을 측정하는 도요식미치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비료 사용량은 58%, 노동력은 80% 이상 줄어 농가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환경보전 효과도 큽니다.
<인터뷰> 최병열(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사) : "이 비료는 화학비료를 67% 이상 절감할 수 있어서 온실가스를 50% 이상 감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 첨단비료 생산량을 늘려 2015년 부터는 국내 벼 재배 면적의 3분의 1정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벼농사 때 일 년에 딱 한 번 뿌려 추수까지 가는 첨단비료가 개발됐다는 소식, 지난해 전해드렸는데요.
이 비료를 사용한 시험재배 벼가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금빛 들녘.
추수를 앞둔 벼들이 잘 영근 이삭 무게에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모내기를 하기 전 딱 한 차례 묘판에 뿌린 비료 말고는 비료를 더 사용하지 않고 키운 것입니다.
일년에 세 번씩 비료를 뿌리던 농부는 일손이 크게 줄었다며 반색을 합니다.
<인터뷰> 배선문(농민) : "노동력이 안들어가서 굉장히 편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생육이 균일합니다. 상품 질도 굉장히 좋고 수확할 때 기분도 좋고..."
묘판에 상토를 담고 파종 전 단계에서 개발된 첨단 비료를 한 번 준 게 전부입니다.
이 비료를 사용한 벼 한 포기의 이삭 수는 17개.
기존 비료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삭 당 낟알 수는 64개, 벼알 천 개의 무게인 천립중은 21그램 등으로 기존 비료를 사용한 벼와 품질이 같거나 비슷했습니다.
쌀의 맛을 측정하는 도요식미치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비료 사용량은 58%, 노동력은 80% 이상 줄어 농가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환경보전 효과도 큽니다.
<인터뷰> 최병열(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사) : "이 비료는 화학비료를 67% 이상 절감할 수 있어서 온실가스를 50% 이상 감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 첨단비료 생산량을 늘려 2015년 부터는 국내 벼 재배 면적의 3분의 1정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년에 딱 한 번 주는 비료로 벼 첫 수확
-
- 입력 2012-10-18 19:30:28
<앵커멘트>
벼농사 때 일 년에 딱 한 번 뿌려 추수까지 가는 첨단비료가 개발됐다는 소식, 지난해 전해드렸는데요.
이 비료를 사용한 시험재배 벼가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금빛 들녘.
추수를 앞둔 벼들이 잘 영근 이삭 무게에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모내기를 하기 전 딱 한 차례 묘판에 뿌린 비료 말고는 비료를 더 사용하지 않고 키운 것입니다.
일년에 세 번씩 비료를 뿌리던 농부는 일손이 크게 줄었다며 반색을 합니다.
<인터뷰> 배선문(농민) : "노동력이 안들어가서 굉장히 편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생육이 균일합니다. 상품 질도 굉장히 좋고 수확할 때 기분도 좋고..."
묘판에 상토를 담고 파종 전 단계에서 개발된 첨단 비료를 한 번 준 게 전부입니다.
이 비료를 사용한 벼 한 포기의 이삭 수는 17개.
기존 비료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삭 당 낟알 수는 64개, 벼알 천 개의 무게인 천립중은 21그램 등으로 기존 비료를 사용한 벼와 품질이 같거나 비슷했습니다.
쌀의 맛을 측정하는 도요식미치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비료 사용량은 58%, 노동력은 80% 이상 줄어 농가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환경보전 효과도 큽니다.
<인터뷰> 최병열(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사) : "이 비료는 화학비료를 67% 이상 절감할 수 있어서 온실가스를 50% 이상 감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 첨단비료 생산량을 늘려 2015년 부터는 국내 벼 재배 면적의 3분의 1정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송명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